글이 너무 지저분해지네요.

저는 게임 판타지 하나를 쓰려고 하는 초짜입니다.

도저히 도저히

글을 줄일 수가 없습니다.

몇 달 동안 인터넷과 전문 서적들을 통해 모은 정보들을 함축하여 하나의 스토리 라인이 만들어졌지만 이 모든 것을 이용하여 그것들을 글로 표현하자니 너무나도 글이 길어지네요.

제 머리속에서 만들어진 빛나는 하얀 도시를 글로 적는 데에만 8천자가 소모되었습니다. 주인공의 과거는 계속 써가고 있다만 현재 32만자를 넘어갔습니다.

소설의 첫 부분이지만 어이쿠...

인물간의 묘사와 상황에 따른 심리변화 그리고 주인공과 그 일행이 길을 가며 보게되는 이공간 대륙에 존재하는 수많은 영웅들의 묘사.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이템에 대한 설명. 스킬에 대한 기원과 역사. 해도해도 끝이 없네요. (게임 판타지 주제에 분량이 너무 많이 나와...)

부분 부분을 줄여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해당 부분을 줄여보니 후반 부분에 기획해두었던 일과 도저히 연관성이 보이지 않고... 가벼운 게임 판타지가 아니다 보니 줄만 빽빽하고 전투신은 나오지 않고... (전투신 들어가도 문제에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원래 소설을 쓰면 이토록 글이 길어지는 건가요?

[광명로]

지금 하시는 대로 계속 글 쓰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제가는 작가님의 글을 독자들이 알아봐 줄 것 이라 생각합니다.

[쏘르]

허접한 글쟁이가 조언드리겠습니다.

인물간의 묘사와 상황에 따른 심리변화
-인물의 묘사는 너무 정확하지 않아도 독자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심리변화는 늘 인물의 행동과 함께 하시길. 중요한 건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심리변화여야 할 것.

그리고 주인공과 그 일행이 길을 가며 보게되는 이공간 대륙에 존재하는 수많은 영웅들의 묘사.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이템에 대한 설명. 스킬에 대한 기원과 역사
-현재 챕터에서 중요한 영웅이면 묘사하시고, 아니면 글이 늘어나 지루해 몰입하기 힘들게 하니 과감히 뒤로 미룰 것. 또한 아이템이나 설정 등은 챕터가 진행되면서 서서히 드러낼 것. 스킬에 대한 기원과 역사 역시 마찬가지. 처음부터 늘여놓으면 흥미도 없고, 궁금증 유발도 안됩니다.

직접 경험하고 선배들의 지식을 어깨 넘어로 훔쳐봐 깨달은 바입니다.......... 잘못 되었거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아랫분들이 지적해주시길.

[One한]

혹은 영웅과 스킬의 기원과 역사는 외전으로 올리셔도 되고
설정부분은 공지로 올려놓으시면 될듯합니다.

[티그리드]

..... 난 이상하게 쓰면 쓸수록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 ㄷㄷ

[식량창고]

음... 일단 후반부 나타나는 중요 영웅들은 서방 중동 동방 합하여 약 50여 명 가까이 됩니다만 현재 서방 영웅들만 해도 (죽기 전) 18명이에요. 이런 늦은 시간에 댓글을 달아 주신 네 분에게 감사합니다. 1장이 만들어지면 글을 올리도록 할게요,

[최준석]

어... 설정을 공지로 보낸다는 건은 별로 좋지 않아 보입니다.

저만이 가지고 있는 신념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는 글로써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큰불]

독자를 과대평가 해선 안 되지만 또한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필요조건을 갖춘 서술이라면 대부분 이해하십니다.

[[탈퇴계정]]

그런설명 짧게 해서 본문에 나오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ㅁㅋ
저는 공지에 설정이 있다고 해도 잘 보지 않구요. 읽다보면 상상이 돼니까 그대로 읽습니다. 처음에 좀 헛갈렷다고 해도 나중에는 다 상상대구 재미있던데요,..ㅁㅋ

[별가別歌]

일단 보여주세요

[방장]

교과서 처럼 계속 되는 설명이라면 지루 하겠지만 꼼꼼하게 잘 묘사된 글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을거 같은데..

[수라백]

지식을 글에 녹인다고들 하더군요.
과유불급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잘 되지 않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