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F.카프카
작성
10.11.12 11:48
조회
1,105

한 해가 저물어가고 바야흐로 신춘문예 철입니다.

그 선정 과정이나 기준에 대해 가타부타 말이 많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신춘문예가 대표적인 등단 코스입니다.

이 ‘등단’이라는 것이 참 웃긴게 아무리 글을 재미있게 써봐도 등단을 통하지 않은 작가가 우리나라 문학계에서 빌붙어 먹고 살기는 힘들죠.

아니, 말이 잘못됐군요.

먹고 살기는 오히려 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책이 팔리는 것은 다른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어찌됐든 등단을 하지 않고서는 한국 문단에서 인정받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이곳 문피아에서야 어쩌면 다른 세상의 일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신춘문예나 문예지 등단을 거친 분이 작품활동을 해 주는 것도 상당히 고무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아지다 보면 대한민국 장르시장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힘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죠.

부끄럽지만 저도 올해 공모를 해볼 생각입니다.

당선의 여부를 떠나서 단편을 치열하게 써보는 것은 필력을 높이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올해 초부터 준비해온 작품들 몇 편을 위주로 퇴고를 하고 공모할 예정입니다.

혹시, 문피아에서 신춘문예에 공모하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Comment ' 4

  • 작성자
    Lv.24 寒夜
    작성일
    10.11.12 12:29
    No. 1

    저도 해볼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카프카님의 건투를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쏘르
    작성일
    10.11.12 12:38
    No. 2

    신춘문예는 상업적인 장르 문학과 거리가 멀어서 정말 먼나라 일 같아요. 하지만 둘 다 같은 '텍스트'이죠.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가깝지만 먼 나라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게다가 일반 소설과 장르 소설의 스타일은 너무 차이가 커서요. 그래서 도전하기가 너무 높은 벽 같아요. ㅠㅠ
    일반 소설에 판타지 요소를 가미된 유명한 소설이 하나가 떠오르긴 한데...

    '눈먼 자들의 도시'

    만약 제가 신춘문예에 도전한다고 하면 아마 이처럼 판타지가 가미된 현대물을 쓸 것 같네요.

    아, 사족이 길어졌네요. 카프카님, 화이팅 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F.카프카
    작성일
    10.11.12 14:40
    No. 3

    박원걸님, 쏘르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호에에에에
    작성일
    10.11.12 22:08
    No. 4

    탈락되더라도 슬퍼하지 마시고 단편란에 올려주세요. 보게.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3155 알림 [정규] 루멘킴-때밀이 엠퍼러│판타지 +4 Lv.1 [탈퇴계정] 10.11.14 447 0
113154 알림 [정규] 아지매-My Heart│로맨스 +4 Lv.1 [탈퇴계정] 10.11.14 594 0
113153 알림 [정규] 루카삐약-황제의 귀환│판타지 +3 Lv.1 [탈퇴계정] 10.11.14 684 0
113152 한담 새글쓰기 안되는것 해결법 +3 Lv.39 비활 10.11.14 680 0
113151 알림 11월 연참대전[만추대전] - 11월 13일자 +14 Lv.99 루리니아 10.11.14 620 0
113150 한담 제가 하도 오래봐서 그런지. +7 Lv.67 hoshi 10.11.13 741 0
113149 추천 카르디아 - 목가적 판타지를 넘어서 +17 Lv.37 하응2 10.11.13 1,802 0
113148 요청 문피아를 들어오니.. +2 Lv.5 으헛헛 10.11.13 794 0
113147 한담 환상문학? 판타지소설? +10 Lv.64 kairos 10.11.13 1,371 0
113146 홍보 본격 주인공 빡세게 굴리는 소설 RUNAWAY +3 Lv.1 disthymi.. 10.11.13 778 0
113145 홍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사기적인 마교 교주 이야기. +1 Lv.1 현소운 10.11.13 1,412 0
113144 추천 - 한 기사의 이야기 - 문학인으로서 추천! +4 Lv.1 흑양[필검] 10.11.13 1,719 0
113143 홍보 변하고 변하는 깨달음에세계[바빌론]홍보 +2 Lv.1 靈영천신 10.11.13 761 0
113142 공지 연참 두 분이 회생하게 되십니다. +22 Personacon 금강 10.11.13 3,389 0
113141 홍보 니가 마왕이냐? 난...그래 더러워서 니 졸따구할게... +3 Lv.1 르씨엘 10.11.13 792 0
113140 홍보 종말이후 완결 비평 Lv.1 [탈퇴계정] 10.11.13 630 0
113139 한담 지적, 비판 댓글이 부럽습니다. +14 Lv.6 육식팬더 10.11.13 943 0
113138 홍보 [데몬스피어]악마의 속삭임이 귓가에 들려왔다. Lv.8 검은검 10.11.13 433 0
113137 홍보 미소녀좀비가 주인공의 등장!<좀비레이디> +5 Lv.36 카르니보레 10.11.13 822 0
113136 한담 슬픈... 꿈을 꿨습니다. +14 Lv.6 육식팬더 10.11.13 781 0
113135 알림 11월 연참대전[만추대전] - 11월 12일자 +7 Lv.99 루리니아 10.11.13 802 0
113134 한담 글의 분위기라는 것은 어렵군요... +5 Lv.99 도덕선생 10.11.13 845 0
113133 요청 오랫만에 선작공개! +6 Lv.7 무한행복해 10.11.13 1,105 0
113132 추천 문피아의 여주 시리즈. 하지마!요네즈 마담티아라 ... +11 Lv.42 인간입니다 10.11.13 2,739 0
113131 한담 그래요. 결국 저는 한심한 작가였습니다! +13 Personacon ALLfeel 10.11.12 1,806 0
113130 추천 (다작) 선작이 부족하신 분들 오세요. +15 Lv.26 호에에에에 10.11.12 2,890 0
113129 홍보 충격!, 공포!, 경악! 그 다음에 이어질 것은? +4 Lv.60 백만원 10.11.12 1,102 0
113128 알림 연중 + 이벤트 합니다. +2 Lv.1 [탈퇴계정] 10.11.12 731 0
113127 공지 =새글 쓰기 안되는 분은... 필독입니다. +9 Personacon 금강 10.11.12 1,137 0
113126 추천 비처럼 음악처럼... 로맨스물 [음악처럼] 추천합니다. +3 Lv.92 코로롱 10.11.12 1,08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