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에서 연재 중인 퓨전소설 <자살도시(Suicide City)>,
이야기 시작한 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 진입부로 들어갑니다.
자살을 원하는 사람만이 입국할 수 있는 자살도시의 탄생비화와 주요 등장인물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흥미가 배가될 것입니다.
스무고개라는 구성이어서 한 고개가 끝날 때마다 조금씩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의견 바랍니다.
Synopsis
자살을 희망하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자살도시는 입국 후 7일 안에 자살해야 한다. 미성년자와 임산부는 애초 입국이 거부되며 7일을 넘기면 킬러들이 들어가 살해한다. 어느 날 기한을 넘긴 입국자가 발생하고 킬러들이 나서는데, 킬러 중 한 명이 입국자를 엉뚱한 곳에 있다고 신고하는 바람에 허탕을 치고 임무 마감시간 직전에 간신히 생포한다. 처형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아기 울음이 퍼졌고 입국자는 ‘그날이 왔다, 그분이 왔다’ 고 외치며 자살한다.
이후 자살도시에 아기 재림자가 탄생했고 자살도시에서 자살하면 구원을 받는다는 소문이 돌면서 전 세계에서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자살도시의 기능이 마비된다. 자살도시 시장은 원칙대로 한다며 희망자의 입국을 허용했지만, 부시장은 자살도시 내부를 수색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사건 이후 입국자들은 한 명의 예외도 없이 7일 안에 자살했기에 자살도시 내부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부시장은 긴급히 언론사를 찾아가 기자 한명을 자살 희망자로 위장시켜 자살도시에 입국시키게 한다. 기자가 7일을 넘겨 생존하면 킬러들이 내부로 들어가 진상을 조사하고 특종을 언론사에 넘긴다는 조건이고, 선택된 특파원은 자살도시로 잠입한다. 한편 자살도시는 사일런스 프로젝트(Silence Project)라는 비밀 업무를 수행 중에 있었고, 이를 눈치 챈 다른 도시에서 스파이를 파견하게 되는데......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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