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들 합니다.
그럼 제목에 열거한 세 작품의 떡잎은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 걸까요.
연재 주기도 성실합니다.
매일매일 다음 편을 기다리게 만드는 진공 청소기 같은 흡입력.
저도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정말이지 부러운 글솜씨를 가진 분들입니다.
1. 아! 형산파 (무협)
이건 긴 설명이 필요 없겠죠?
가난한 전대 명문 형산파의 제자 적운상이 세상을 유람하며 강해져 문파를 부흥시키는 이야기입니다.
아기자기한 사제간의 정,
그리고 파워풀한 액션.
애잔한 감동.
요즘 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는 전부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포탈은 아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736
이렇게 만드는 거였던가요?
2. 전생군주 (퓨전 판타지)
위에 쓴 떡잎 이야기에 가장 어울리는 소설입니다.
주인공 키렌은 전생을 기억하는 특이한 녀석입니다.
전생에 어떤 존재였는지,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끝을 알 수 없는...천재죠.
하지만 이번 생은 소작농으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남작가의 예비 집사로 들어갑니다.
겸사겸사 남작가 영애의 교육을 맡기도 하고, 협박을 하기도 하고.
밀고 당기고 투닥거리는 모습이 정말정말 귀엽습니다. 아직 초반부이기 때문에 다음 편이 더 기다려지기도 하고요.
마침 편수도 정주행하고 "다음 편 주세요~" 라고 덧글 달기 딱 좋은 편수고, 자신 있게 일독을 권합니다.
포탈은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61
이걸 타고 가시면 됩니다.
3. 서문검로 (무협)
입 안에서 구무협의 정취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고풍스런 글체가 높은 격조를 느끼게 합니다.
한 눈에 봐도 굉장히 잘 쓴 글이라는 생각이 드는..
명품 무협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해 봅니다.
주인공 서문의는 아픈 과거가 있는 남자입니다.
믿었던 의제, 동료들에게 배신을 당해 큰 부상을 당하나,
그것을 딛고 돌아와 자신을 배신한 자들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 일의 배후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뭔가 엄청난 음모가 있는 듯 싶습니다....
복수행이라고는 하지만 분위기 자체는 그리 암울하지 않습니다.
저는 서문의라는 사내의 유쾌한 성격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아마 다른 독자분들께서도 보시면 틀림없이 마음에 드실 거라고 감히 지레짐작을 해 봅니다.^^
포탈은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an_682
이걸 타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최소한 추천글로 남을 실망시켜본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믿고 보시면, 분명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대신 보시고 해당 작가분께 응원글 많이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추천 강화를 해주시면 더 좋고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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