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5 신화필
작성
10.09.23 18:27
조회
1,187

(이 홍보는 재탕이 아닙니다. 언제나 새롭고 재미난 홍보만 씁니다_ (_ 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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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홀로그램으로 서로의 소식을 알아보는 시절, 저처음으로 편지라는 것을 써봅니다. 평안히계시지요? 하하하 2310년 X월XX일올림.

어머니! 지금 잘계시지요. 축하해주십시오. 저 병장 됐습니다. 그리고 그 악마가 제대했습니다.2310년 X월 XX일 올림

어머니! 제가 처음으로 세계최대의 전함 신(新)독도호에 올라탔습니다.감회가 새롭습니다. 2310년 X월XX 올림

어머니! 저희배가 버뮤다 삼각지대로 들어서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악마가 저희배에 탓습니다. 대체 왜,제대한 자식이 다시 불려온거지? 2310년 X월XX일 올림

어머니! 오늘 처음 살인을 했습니다.2310년XX월XX일올림

어머니! 제발 이편지를 봐주십시오. 아니, 다른 어떤분이라도 좋습니다. 제발 이편지를 봤을시에는 가까운 군부대나 공공기관에 연락해 주십시오.

2310년 XX월 XX일올림. 그리고 나는 이 편지를 투명한 콜라병에 담고 바다위로 던졌다.

풍덩!

하지만 다음날이면 다시돌아오겠지. 버뮤다의 해류가 그렇게 만들테니까.

난 절망한채 털썩 주저 앉았다.

"신회(申回)야 나 왔어."

앗! 악마가 온다. 자는 척해야지.

"어? 또자네."

이 자식은 또 왜온거야? 불운옮을라, 훠이,훠이.

"야, 내가 좋은 냇가 알아냈어."

음? 좋은 냇가? 더럽고 칙칙한 무인도 생활. 우리들에겐 씻고 마실만한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한 물이 무조껀 필요하다.

"아함~ 음? 병장님 언제오셨습니까?"

완벽한 연기.

"내가 물가 찾았거든, 같이 가자."

"네."

나와 박병장님은 냇가를 찾아 해변뒤에 밀림으로 향했다. 밀림을 뚫으면 곧 냇가가 나올것이다.

스륵! 부석!

박병장님이 내앞에 앞장서며 정글칼로 길을 뚫는다.

부석,부석. 키엑!

음? 키엑? 뭐지?

"으악!"

"왜, 그러십니까?"

"뱀을 베어버렸어."

"에이~ 뭐, 그 정도 같고."

"뱀이 나보다 커."

난 박병장의 앞을 살펴보지도 않고 말했다.

"튀어!"

초록빛 밀림. 두명의 인영이 원숭이처럼 나무사이를 거침없이 도망간다.

"어쩌실겁니까!"

"걱정마, 회야. 형이 알아서할께. 그리고 우리 무인도에서는 편하게 대해도돼."

편하게 대해줄까? 나보다 두살이나 어린것이. 한번 선배에게 따귀맞는 후배와 동병상련해볼테야?

들썩! 툭!

"뭐, 하십니까?

"우리 비상식량 던졌다."

비상식량이라 중요하긴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어쩔수없지. 난 뛰는 속력을 줄이며 뒤를 돌아봤다. 긴장이 조금풀려서 헉!헉! 거리는 호흡소리가 유난히 크게들린다.

"뭐야! 먹으면서 쫒아오잖아!"

"흐엑!"

"총쏴!"

퉁!퉁!철컥!

아, 총알이 다됐다. 불운의 대명사 박우장 병장. 그는 그의 의사와 관계없이 불운을 끌고다닌다. 부적같은 존재랄까? 아마 모두다 죽어갈때 나만 표류된것도 이자식 때문일지도.

키엑!

다행이 뱀이 총에 맞고 도망간다. 아마 자신의 상처치료를 위해 늪지나 동굴로가서 상처를 돌보리라. 잠시후, 우린 무사히 물가로 도착했다.

"아~ 도착했다. 어때?"

뭐, 나뭇잎이나 그런것들이 좀 떠있어서 지저분해보였지만, 이런곳에선 충분히 좋은 냇가였다. 한번도 인류의 손을 타지않은 냇가. 오~ 의외로 물도 좋은데. 버뮤다산 냇물이라서 그런가?

"좋습니다. 병장님도 좀 들어오십시오."

"아니, 난 나중에 여기 짐좀풀고."

미끄덩~

음? 왜, 냇가가 내 몸을 빨아들이지?

"저기, 살려주십시오."

"응?"

"아니, 왜 늪에 절빠뜨리신 겁니까!"

"늪이야? 잠깐만 내가 구해줄께."

박병장은 자신옆에있는 나무넝쿨을 나에게 던졌다. 하지만 나에게 미안한지 오버해서 자기 허리만한굵기의 나무넝쿨을 던졌다. 자식, 의외로 귀엽단말이야. 음? 이건….

스릅~키엑!

"왜! 아나콘다를 던집니까!"

"어? 아, 미안."

어?아, 미안. 이라고 해서 해결될 문제냐! 아, 누가 좀 날좀 구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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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위에브 소설입니다. 제목은 '2310무인도표류기' 이고요. 이건 지금 만든 번외편이라 재미없을수도있습니다. ㅎㅎ

자연 뉴웨이브의 카테고리로는 그냥 '무인도표류기'라고 써져있습니다. ㅎㅎ 전 아직 초보마법사라…, 대마법사님들 포탈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전 알바하러 이만. ㅎㅎ 아, 참고로 전 휴학중이라 연재속도가 클락 업 상태입니다. ㅎㅎㅎ


Comment ' 6

  • 작성자
    Lv.36 곰미남
    작성일
    10.09.23 18:37
    No. 1

    버뮤다에 무인도가 있었다구?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KIRCH
    작성일
    10.09.23 18:40
    No. 2

    딱보니 주인공이 ONLY 구르기 할 거 같고 히로인은 나올 나오려면 몇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섣부르게 발을 딛기가 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신화필
    작성일
    10.09.23 18:42
    No. 3

    뭐, 없는가;; 있든없든., 애초에 장르소설이니까;ㅎ 버뮤다라는 공간은 그냥 빠져나오기 힘들다. 미지의 땅이다. 이런 용도로 쓰였습니다. 다신나오지못할 가능성이크다 이런이미지로요;ㅎㅎ 굳이 그곳이 아니라 태평양 한가운데 라도 괜찮습니다.ㅎㅎ 하지만 부르기 좋지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신화필
    작성일
    10.09.23 18:49
    No. 4

    전 주인공 혼자 굴리지않습니다. 다같이 굴립니다. 뭐,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가장 고생하는 것은 불운의 대명사인 박병장니께서 가장 고생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쿠리오
    작성일
    10.09.24 00:23
    No. 5

    맞춤법 틀린 부분이 나올때마다 읽기가 거슬리네요.

    올리시기 전에 한번씩 퇴고해주시고 올려주셨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신화필
    작성일
    10.09.24 00:39
    No. 6

    죄송합니다. 저희집 모니터가 후져서 눈이아파 쓰다보면 급해집니다. 앞으로 두세번 읽고 올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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