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학원 청춘 연애물!
흔히들 말하는 러브코메디는 지양.
달콤 씁쓸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지향.
눈치 없는 남자 주인공에 미소녀가 꼬일리가 없잖아요?
건강밖에 없는 여자 주인공에 미소년이 꼬일리가 없잖아요?
'학원 최강의 아이돌이지만 사실은 츤데레' 같은 여자 없잖아요!
'싸가지 없는 일진이지만 내 여자한테는 따뜻한' 남자 없잖아요!
방과후에 뭐하나요? 혹시 부활동 하십니까? 야자 안하세요?
축제때 메이드카페 같은 거 하나요? 우리학교는 그런거 안하던데?
무슨 미소녀가 그렇게 많은지, 세 페이지마다 미소녀 찬양 묘사. 뭐 좀 아름다운 물건이 있으면 뭐합니까? '부채는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그녀 옆에 있으면 그 빛마저 바래는 듯 했다.' 라는데. 하여간 히로인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요. 미소녀 히로인이 짱임.
근데 전 현실에서 '미소녀'라는 말 한번도 못들어본 것 같네요.
국산 라이트노벨이 나온지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우리나라에 한글 이름에 한국 학교에 다니면서도 내용은 그냥 일본 소설인 경우가 많지 않던가요?
그런게 싫어서 쓴 게 하공안!입니다.
한국형 라이트노벨?
'우리나라'형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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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공안!의 배경은 어느 평범한 고등학교입니다. 부활동 같은거 없고 매일 야자나 하는. 여러분 집 근처에 있는 그 고등학교.
그리고 9명의 소년 소녀가 한 반이 됩니다. 한 반에 한명만 있어도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는 그들이, 한 반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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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공안! 에서 '미소녀'라는 단어는 1화에 딱 네번 나옵니다. 그 이후로는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중학생 이하 독자 여러분은 조금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애니나 미연시, 라노벨 등에서 나오는 일본 고등학교는 우리 중학교에다가 축제랑 부활동만 갖다 붙인거지만, 하공안!은 실제 우리나라 고등학교 하나를 모델로 조금 각색해 배경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고등학교 생활을 직접 해봐야 조금 더 공감 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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