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왕은 웃었다 추천합니다.

작성자
Lv.33 멈무
작성
10.08.31 13:26
조회
1,710

요즘 한담란에 이글의 추천글이 많이 올라오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추천글을 보고 이글을 찾게되고 읽게되었으니까요. 처음엔 한담란 한페이지에 두번씩이나 눈에 띄는 '왕은웃었다'추천글에 호기심이 생겨서 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이리도 많은 사람이 추천을 하나 싶었지요. 추천글밑에 수두룩하게 달리는 사람들의 추천강화도 그렇고요. 그래서 나도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첫글을 읽었는데 이상하게도 와닿지가 않더군요. 글이 눈에 잘 안들어왔어요. 그래서 일단 선호작 추가만 해놓고서 놔뒀지요. 1화를 읽다 만 채로요. 그렇게 놔두고선 며칠이 지났을 즘에 다시 왕은 웃었다의 추천이 눈에띄네요? 다시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한편 한편 읽기시작했습니다. 초반은 그렇게도 안읽혀지던 글이 점점 회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흡입력을 발휘하더군요. 세상에나 제 취향에 너무나 딱 들어맞아서, 글이 너무 재밌어서 앉은자리에서 곧장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편에 대한 목마름을 적셔보자 이렇게 추천글을 쓰고있는거구요.

대충 스토리는 이 세계에는 비를 내리는 하늘이 내린 왕들이 존재하고 그 왕을 지키는 군위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군위가 되고자 하지요. 표독스럽고 잔혹한 어린 예비 왕의 비위를 무던히도 구슬려 애달플정도로 맞춰주면서 까지 그가 군위가 되려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왕은 군위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그 대가로 군위는 예로들어 끔직히도 아끼던 가족을 아무 감정없이 단칼에 죽일정도로 왕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다하게 되죠. 그것을 계약이라 합니다. 완전히 왕의 사람이 되는거에요. 주인공은 왕의 군위가 되고자 앞으로 왕이 될 예비 소녀왕의 곁에서 힘든 나날들을 보내며 살고있었죠. 오로지 군위가 되기위해, '가문'의 사람들에게 보다 더 떳떳해지기 위해 애써 예비 왕의 곁을 지키고 있는 그에게 물빛 머리의 소년노비와의 만남이 이어지고 그로인해 모시던 예비 왕의 진실을 알게되어 여자처자 하는 내용입니다. 말주변이 없어서 길게 써놓긴 했지만 사실 이건 초반이고 전체적인 느낌은 주인공 ‘라얀’의 성장물같은 느낌입니다. 군데군데 복선이 깔려있는 것도 그렇고 작가분이신 ‘말미잘’님의 필력이 워낙 좋으셔서 읽다보면 점점 더 빨려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실수 있을거에요.

사실 전 라얀처럼 시크한 애늙은이같은 성격의 주인공을 싫어하는 편이고 예전이면 몰라도 지금은 주연이아닌 조연에게 더 몰입을 하는 편인데 이 소설은 주인공 라얀에게 너무 몰입되다 보니까 그가 핍박을 받으면 절로 주먹이 쥐어질 정도로 분개하게 됩니다 T.T 이렇게 재밌는 글을 써주신, 써주고 계시는 작가님께 너무 고마워서 부족하게 나마 추천합니다. 한마디로 재밌으니까 속는 셈 치고 읽어보세요. 초반이 안읽혀져서 그만 두신 분들도 계속 읽다보면 저처럼 추천을 안하고는 못베기실거에요. 사실 왕은웃었다 추천이 너무 많아서 올리는데 망설이긴 했지만 다음글이 너무나 보고파서 작가님 협박용으로 올립니다^^;;;

얼른 다음편 좀 올려주세요 T__T 개강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이 글 생각이 나서 공부에 집중을 할수가 없어요 ㅜㅜ아이고....


Comment ' 15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10.08.31 13:41
    No. 1

    흡입력 쩌는 글..,황금가지 같은 곳에서 양장 비스무리하게 해서 내주면 식비에서 제 해서라도 살 재미있는 글입니다. 아직 안보신 분 계시다면 얼른 ㄱ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xig
    작성일
    10.08.31 13:47
    No. 2

    뭔가 약간 요즘 판타지 나오기 전의 판타지 같달까요.

    하얀 로냐프 강? 이름도 기억 안 나네...

    비상하는 매나 뭐 약간 그런 쪽인 듯한 느낌이 드네요.

    뭣보다 설정이나 분위기는 둘째치고 글을 잘 쓰시는...

    '극단적인 설정'을 잘 사용하신달까요...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추강+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촏잉
    작성일
    10.08.31 13:51
    No. 3

    어떡해~ 담편이 보고 싶어ㅜㅜ... 빨리 다음편을 주세요! 추강+1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독불군
    작성일
    10.08.31 13:53
    No. 4

    방금 다 읽었는데 소름이 좌르륵 흐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시앙
    작성일
    10.08.31 13:54
    No. 5

    최고입니다. 다음편 보고싶어 죽겠어요 ㅎㅎ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31 14:26
    No. 6

    정말 최고이지요.. 추천강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31 15:04
    No. 7

    이 글, 추천 글이 요즘 자주 보이네요.;;
    얼마나 재밌는 건지;;

    ...2편까지 보다 초반에 탈락(...)한 1人이라(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데르데르곰
    작성일
    10.08.31 15:28
    No. 8

    점점 기대감이 고양되는 글입니다. 무난하게 읽다가 빠져들어 헤어나오기 힘들어졌죠. 추천 강화 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김불록
    작성일
    10.08.31 15:36
    No. 9

    조금밖에 안읽었지만 예전에 봤던 춤추는 자들의 왕이 어쩐지 떠오르는 글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방랑묘
    작성일
    10.08.31 15:58
    No. 10

    주인공 이름은 '라야' 아닌가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ruerepme..
    작성일
    10.08.31 16:46
    No. 11

    추강 정말 강추입니다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조권
    작성일
    10.08.31 17:28
    No. 12

    추강!!!일세!!!

    라야가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멈무
    작성일
    10.08.31 19:26
    No. 13

    아이고 라야였네요ㅋㅋㅋㅋ
    다읽고 정신없이 쓰다보니까 헷갈렸나봐요ㅎㅎ
    그나저나....
    제 글 위로 분란이 일어난거 같기는 한데..
    왠지 모르게 제가 다 뜨끔하네요 ㅜㅜ
    괜히 내가 글올려서 이리 된게 아닌가하고..
    헐...
    수업끝나고 나서 신나게 들어와 봤더니 이기 무슨일이여..;;
    다만 탈없이 잘끝났으면 해요...ㅜㅜㅜㅜㅜ
    좋은 맘으로 추천글썼는데 위에는 이와 관련해서
    사건이 일어나니 괜시리 마음이 안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모다깃 비
    작성일
    10.08.31 20:24
    No. 14

    완전 흡입력 짱입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온누리수
    작성일
    10.08.31 20:27
    No. 15

    저도 요즘 왕은 추가연재를 기다리는 독자로서 추천강화합니다 부끄럽지만 삼십여년을 살면서 눈물 흘릴 기회가 없었고 흘릴 이유도 없었는데 이 ㄹ의 2화 완결에 쯔음해서 유모가주인공에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그 후 자사하는 장면에서 눈가에 습기가 찬걸 느끼고 아 엄청 글에 몰입했구나 느낀글입니다 그런데 게시판 논란을 보니 오래 연재될 글은 못 될 것 같네요 너무 우수한 글은 추종자들을 부르고 또 적들도 부르며 특히 익명이라는 탈까지 쓴 인터넷에서 논란은 연재중단으로 이어지는게 당연한 전개과정이니 글을 기다리는 독자로서는 슬프네요 책으로라도 중단없이 만나길 소망합니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될 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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