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중 주말에 문피아를 찾아서 글을 읽으며 생각의 전환이나 혹은 머리를 식히는 백수라고 합니다.
저도 한명의 작가가 되고자 노력을 했고 또 노력하는 중이지만 미흡하기 그지없어 그저 혼자서 궁상맞게 세계관을 만들고 저장하고 있지요.
그런데 오늘 왕은 웃었다 라는 판타지장르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그저 아무런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들어가보았는데.
아니.
이게 왠 보물이랍니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이 소설의 매력에 빠져들어가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인 라야는 첸첸이라는 왕의후보의 군위[알기 쉽게 호위무사]중 첫번째라 불리는 일곡이라는 직위에 있는 존재입니다.
무려 15살밖에 되지 않은 라야지만 그 나이 또래에 찾을 수 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크하기도 다크하기도 하지만 천성은 착한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는 주인공이지요.
허나 13세의 나이의 첸첸은 왕의 후보이기는 하나 악녀라고 부를 수 있을정도로 삐뚤어진 성정을 가진 소녀입니다.
그러한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런 레퍼토리는 흔히 있을 수 있지만 작가님께서 보여주는 글 솜씨가 아주 맛있기 때문에 시시하기는 커녕 읽다보니 어느새 새로 뜬 연재량까지 달려버려 목마름 사태를 겪게 될것입니다.
또한 이 소설은 여타 소설유형이 아닌 라이트 노블[옴니버스]형식처럼 한 스토리가 시작됨과 끝을 맺고 또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형식이라서 한 이야기가 끝이나면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꽤나 괜찮다는 점입니다.
사족이 길지만 세계관은 저도 자세히 아는바가 없지만 대략적으로
중국의 무협풍일 듯한 느낌의 유형이라 보통 인식하는 판타지아가(엘프나 드워프등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니라는 점.
왕이라는 존재가 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몹시 큽니다.
철혈 군주제 같은 것이 아니라 비를 내릴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왕이 제대로 돌보지 않는다면 나라는 그 어떠한 곳 보다 처참하게 변하게 되어 인세지옥이 되버릴 정도로 왕이 가진 영향력은 실로 커다랗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못난 왕이라던가 악독한 왕이라 할지라도 누군가 죽이게 된다면 그 사람은 대역죄인이 되지요.
처음 쓰는 추천이기 때문에 많이 부족하고 미흡한 추천입니다만 이렇게 재밌는 글을 추천을 안할수가 없기에 두서없이 올리는 바이니 모쪼록 관심을 가져주시어 속는셈 치고 읽어서 재밌는 이야기를 읽었으면 합니다.
[지적에 따라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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