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대학다니는 동생이 폰으로...

오빠 오빠글좀 추천해줄까? 제목 알려줘봐.

하지마라.

왜?

걸리면 그 무슨 쪽이냐?

[이씨네]

쪽일거 까지야 ^^
그나저나 좋은동생~!

[묵호(墨湖)]

걸리면 이라는 이야기.

[청풍옥소]

아 풍수지탄 쓰신 님이었네요...

순간 바로 검색~~^^

[규을]

아무리 글을 잘써도,

주인공이 활약하지 않거나...
회귀네, 평행세계네, 어쩌네 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없거나...
개그나 에로씬이 빠져 있거나...

하면 조회수가 확 떨어지죠.

가만히 보면 기발하고 웃기긴 해도 엉성하기 그지 없는 글이, 인기를 타고 팍팍 치고 나가는 상황이 여러모로 압박이 될 수밖에 없고, 결국 제대로 된 글쓰는 사람은 그야말로 소위 말해지는 매니악한 인기나 얻으며, 그대로 완결란까지 골인하는걸 축하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

그러다보니 내가 문제인가 나를 둘러싼 세상이 문제인가 의심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세상을 뜯어고치자니, 힘이 없고, 나를 뜯어 고칠 수밖에 없는 노릇이죠. 특히나 먹고 살일이 걸려 있다면 더더욱 말입니다.

그렇게 한 명 한 명이 바뀌어가는 것같습니다.
작가에서 서비스업자로 말이죠...

[금기린]

규을님 글에 공감가는 부분이 있지만..
엉성한 글이 인기 팍팍 치고 제대로 된 글은 매니악한 글 취급 받은다는 부분은 너무 획일화시키신듯..

엉성하면서 인기 있는 글도 있을수 있고 제대로 된 글임에도 큰 반향을 못얻는 일도 있는거겠죠.

대중 소설에서 좋은 글의 조건이란 뭔가..하는 것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죠.

[금기린]

아, 정작 할 말을 못썼네요.
풍수지탄, 무척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늑돌파링이]

무...묵호님! 다... 다음편!!!

후훗 잘보구 있습니다.

근데 문자 말투가... 소설과는 상반된 분위기군요;;;

[티미.]

형 이 아닌 오빠 인순간 이미 추천 보다 귀한걸 받으신겁니다.

[묵호(墨湖)]

사황성자님...친동생인데요. 친동생은 남자던 여자던 간에 이미 적입니다.

[bluedawn]

여기서 제대로 된 글 쓰는 사람 정말 찾기 힘듭니다. 그럭저럭 무난하게 쓰는 사람은 보기 쉬워도. 애초에 등단하는 것도 아니고 아마추어 사이트에서 잘 쓰는 축에 든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자극적 요소에 기댄다는 말 듣는 거나 잘 쓴다는 말 듣는 거나 뭐 그렇게 극단적인 퀄리티의 차이는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것은 케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론적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구요.

[안개조각]

골든동키님..
말씀중에 죄송하지만 이미 작가분들도 있는 걸로 압니다.
또 문피아측의 연재를 보고 오는 출판사들도 많구요.
애초에 등단하는 것도 아니고가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 출판하십니다.

[rainstre..]

사황성자님의 말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맙소사..

[다크z]

으음..동생분 소개좀...(퍼억..)한번 묵호님 작품 읽어보러 가야 겠군요 ㅋ

[[탈퇴계정]]

하긴.. 요즘 작품 자체의 질보다 어딘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작품이 베스트에 오른다는 말이 있죠. 정말 좋은 글 보고 계신분들은 더 좋은 글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섣불리 추천을 잘 안해주시 경향이 좀 있는 것 같고요. 흠.. 좋은건 공유 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