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마굴 사이트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문피아에서도 연재 하실줄은 몰랐지만은.
아무튼, 처음은 그냥 대충 넘기고 봤는데, 이게 보면 볼수록 사람을 끌어들이는 뭔가가 있습니다. 제가 좀 암울하고 현실적인 소설을 좋아하는데 그런 제 하트에 직격이었거든요. 마굴 가보시면 축구+소녀시대 팬픽이 우글우글 합니다. 그거 보면은 재밌고 주인공이랑 소녀시대랑 뭐 그런 내용입니다.
가을의 전설 - foot ball club 에는 그딴거 없습니다.
진짜 잔혹할 정도로 학원 축구의 현실과 (과장도 조금 있지만)
거기에 수반되는 중학생들의 처절한 인생살이가 나옵니다.
연애? 고교진학 - 프로입단 테크에서 죽느냐 사느냐를 걸고 싸우는데 그딴게 지금 나옵니까?
사실 이건 축구 소설이 아닙니다. 축구 소설의 탈을 쓴 인생물, 성장물입니다. 모두가 해피해피 해지는 것은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그렇습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실현 불가능한..
그래서 그런지 작가분의 다른 소설인 리베로 그란데는 인기가 그래도많아 보입니다. 거기는 꿈과 희망이 있고, 그리고 좌절을 극복하는 내용이거든요.
백 오십화 정도를 쭈욱 읽으며 - 2년간의 시간을 하루만에 다 봤습니다만 - 조회수가 쭉쭉 떨어지는게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작가분이 일주일쯤 전에 완결 지으셨더군요. 3부는 조아라에 있다길래 좀 봤습니다..(그게 반년전에 올려둔 거던데.. 연재좀..)
다크한 어둠의 분위기, 씁쓸한 인생살이를 느끼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보르자 님의 전국 제패의 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276
포탈 기술이 부족하여 직링을 겁니다..;
쩝. a herf 어쩌구였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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