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일까요?
어떤 때 키보드 위에 올려진 손이 미친듯이 춤을 출까요?
독자의 추천을 받고 조회수나 선호작수가 팍팍 오를 때?
물론 기쁜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아주 잠깐의 기쁨이겠지요.
출판제안을 받았을 때?
팔짝 뛰고 기뻐할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 역시 순간의 기쁨일 것입니다. 오히려 그 기쁨이 중압감이 되어 삶을 짓누를 수도 있고, 시장에서 참패했을 때에는 기쁨보다 몇 배 더 큰 슬픔이 될 수도 있겠지요.
제가 생각할 때 가장 큰 기쁨은 심득을 얻었을 때입니다.
독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열광하고 어떤 부분에서 실망하는지 깨달았을 때의 기쁨. 그리고 그 깨달음이 완전히 자기의 것이 되어 손끝에 녹아들었을 때의 기쁨.
추천을 받는 것보다, 출판제안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이 아닐까요?
그러면 독자의 기쁨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없이 빠져들 수 있을 만큼 좋은 글을 발견하는 것.
자, 그럼 마지막 질문입니다.
제가 이 게시물을 쓴 목적이기도 한 질문이지요.
작가와 독자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길. 그것이 무엇일까요?
잠깐 생각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
.
.
.
.
.
.
.
.
.
.
그리고 제가 생각한 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
.
.
.
.
.
.
그것은
.
.
.
.
.
.
독자는 작가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고, 작가는 그 댓글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필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지요.
작가들의 필력이 향상되면 독자들은 당연히 즐거울 것이고, 독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작가들은 당연히 기쁘지 않겠어요?
우리 모두 댓글달기를 생활화 합시다.
...
제목을 댓글캠페인으로 달 걸 그랬나요? ^^
다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작가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문덕이었습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