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토정비결Z
작성
10.04.17 14:33
조회
4,526

한국무협소설 많이들 읽어보셔서.. 이제 중국 본토(?)의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 없으신가요?

그런 분들을 위해,, mingji님께서 중국 저자분께 승인을 받아 번역하여 올리고 있는 중국 소설이 있습니다.

[진령도] 라고..^^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스케일, 독창적 세계관, 등장인물의 개성 .. 등의 것들이 대단히 잘 짜여진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있다가 링크 타고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독창적 세계관과 약간은 번역투가 살아있는 글의 형식 때문인지 처음 1,2회에 비해서 10회 이후의 조횟수가 처참할 정도로 하락합니다.

그러나 초반의 이런 약간 힘든 적응 시기를 거치시면.. ^^ 정말 한편의 대서사시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얼핏보기엔 주인공이 약해보이지만, 실은 이것도 은근히 먼치킨 물이라고 할 수 있죠. 워낙에 기인이사와 각종 이벤트들이 적합하게 어울려있어서 주인공보정이 상당함에도 거리낌없이 잘 조화됨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론 통쾌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아, 이거다 싶을 기연이 생겼다가고 또다른 불행이 다가오기도 하고.. 여하간 인생의 굴곡을 보여준달까요. 하여튼 초반부 설정은 꼭 읽으시고(안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더 힘드실 것이라 봅니다.) 보세요. 숙지하라 그런건 아니구 그냥 어떤 것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 보고 읽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분량에 대해서 염려를 하시는데.. 현재 100편 약간 넘게 올라와있으며 편당 5천자 이상을 항상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 읽으시려면 족히 몇일은 걸리실 겁니다.ㅎㅎㅎ..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90

링크이구요.

혹시 예전에 초반부 몇 편 보시고 중도하차하신 분들.. 다시 한번 시도해보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저도 예전에 세 편 쯤 보다가 말았었는데.. 보다보니 이게 참 정말 매력적인 글이더라구요 ㅎㅎㅎ

여하간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Comment ' 18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04.17 14:40
    No. 1

    초반을 못넘기겠어요...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토정비결Z
    작성일
    10.04.17 14:42
    No. 2

    ㅜㅜㅜ 초반에 적응하기가 좀 힘들긴 한데..
    진짜 재밌는데 ㅠㅠㅠ.. 이것 참 억지로 읽으라고 할 수도 없고 ..
    에잇 각자 취향이겠죠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NoosGN
    작성일
    10.04.17 14:53
    No. 3

    적응만하면 130편까지 금방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캐리어
    작성일
    10.04.17 15:02
    No. 4

    초반에는 말투에 적응이 안되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적응되고 나면 오히려 고유의 맛깔스러움 때문에 재미가 더해집니다. 장담하건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글에 중독되어 있을겁니다.

    P.S) 저도 일찍이 추천글을 써드리고 싶었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못하고 있었습니다. 추천글이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은수첩
    작성일
    10.04.17 15:04
    No. 5

    아, 이게 중국소설?
    중국무협소설은 다 이렇게 재밌나요?
    아,
    현재 연재 되는 무협 중에 진령도를 제외하곤 혼사행, 점창파 , 소월궁주, 공동패검 이 세 소설밖에
    딱히 눈에 안띄는데 쩝,
    중국이 최고인 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밀피유
    작성일
    10.04.17 15:14
    No. 6

    진령도는 300편이 넘는 완결된 소설이며, 저자의 다른 작품 중 진령도보다 더 많은 분량의 글도 있다고 들은듯 싶습니다.

    웹서핑중 mingji 님은 북경에 거주하시는 조선족 교포시라는 부분을 본것도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연변투의 문체를 사용하시는것 같습니다.

    추천강화 +1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리창너머
    작성일
    10.04.17 15:29
    No. 7

    읽을거리가 없는 요즘 보석같은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요비
    작성일
    10.04.17 15:29
    No. 8

    추강 +2 처음에 적응만 잘 맡친다면 정말 푹 빠질 수 있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4.17 16:57
    No. 9

    저도 며칠전 토정비결님의 추천으로 선작에 넣긴 했습니다만 너무 자주하는 추천은 오히려 보기 좋지 않습니다.
    한번 한 다음 일주일이나 열흘정도 후에 하면 어떨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10.04.17 19:09
    No. 10

    정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미남이죄냐
    작성일
    10.04.17 19:56
    No. 11
  • 작성자
    Lv.2 주접대왕
    작성일
    10.04.17 20:38
    No. 12
  • 작성자
    토정비결Z
    작성일
    10.04.17 22:30
    No. 13

    아, 저번에 쓴 추천글.. 뭔가 좀 아리까리하게 이상해서 몇일있다 다시 쓴겁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건암(乾巖)
    작성일
    10.04.17 22:43
    No. 14

    도저히 초반을 넘기지 못하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以至無爲
    작성일
    10.04.18 07:47
    No. 15

    말투 조금만 참고 읽으시면 은근 중독성 있습니다. 꼭 사투리 자꾸 듣다보면재밌게 쓰게 되는 것 같달까요. 아무튼, 이건 꼭 책으로 보고 싶은 글인데 번역해서 출판할 일 없을지 기다려 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두칸
    작성일
    10.04.18 14:48
    No. 16

    보다 말았는데 다시 봐야겠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ultrapur
    작성일
    10.04.23 01:10
    No. 17
  • 작성자
    Lv.91 낮게나는새
    작성일
    10.04.23 10:24
    No. 18

    문피아에서 보는 유일한 소설~
    일일연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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