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가족여러분.
저는 문피아에 부족한 글을 올리고 있는 (30대 중반의)아이랍니다.
바쁜 사회생활 중에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쉽게 주변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어릴 적 잊고 있던 꿈이 저를 조심히 찾아왔습니다. 세상을 모르고 순진하기만 했던 시절, 나만의 글을 쓰고 나만의 주인공들과 여행을 다니며 멋진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그 꿈들이 메마른 마음에 내려 앉아 다시금 싹을 피웠답니다.
2달전 컴퓨터 자판을 붙잡고 쓰기 시작한 글을 모 싸이트에 올리며 나와 공감해 줄 사람이 있을까 하고 의문을 가졌지만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내 공상은 헛된 나만을 위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못난 글 읽어 주시는 독자분이 한분만 계시다면 끝까지 제가 사랑하는 주인공과 조연들의 여행기를 이어가리라 다짐했답니다.
그러던 중 문피아를 찾아오게 되었고 이곳에 글을 올리며 정규연재란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많은 분들이 꾸준히 글을 읽어 주시는 것을 깨달고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펑펑 흘렸답니다. 글을 쓰면서도 많이 외로웠다고 생각했는데 문피아 독자님들이 저를 너무나 많이 위로해주셨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지만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문피아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작가님들과 멋진 독자님들 모두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한국장르문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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