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책을 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판매되는 소설의 경우 비닐로 잘 포장되서 내용을 확인 할 수가 없죠..
그래서 막연히 다음 내용이 어떨지 상상하면서 책을 개봉하고 첫 장을 넘기게 됩니다.
많은 책들이 그렇지만, 요즘에 나오는 책들은 대부분 연재에서 출판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1권 내용의 경우는 대부분 연재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지요.
2권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약간의 내용과 약간의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던가, 아니면 연재분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내용으로 기분을 좋게 하는데, 이번에 산 책은 2권까지가 다 연재분이더군요.
간혹 그런 책들이 있었습니다만..
이 경우에는 다른 것보다 새로운 내용을 보지 못했다는 허탈감이 밀려오는게 제일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새로운 내용을 기대했는데, 그것이 아니고 다음 권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불만도 있고,,
아무튼.. 이럴 때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을 샀음에도 슬픕니다..
새로운 내용.. 기대했는데..
연재가 좋기는 하지만, 이럴 땐 정말 안 좋은거 같습니다..
새삼 이럴 땐 연재가 많이 된 책을 꺼리는 출판사가 이해된다고 해야 되나요..
아.. 독자의 입장에서는 연재가 많은게 좋은데,, 또 막상 책으로 나오면 연재가 많이 된게 독이 되네요..
이럴 경우에는 역시 다음 권이 빨리 나오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겠죠.. 휴..
이상.. 기다리던 책의 내용이 연재분과 똑같아서 슬퍼한 독자의.. 한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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