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책들 중에 상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없을까요?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에 보면 있을 듯 한데... 당장 떠오르는 제목이 없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늑대와 향신료]-중세행상인,판타지 폭력 x 로맨스 o
[호설암]- 대만의 대표적 역사소설가 고양 작, 읽다보면 완전 무협느낌납니다. 관료를 매수하고, 상인들간의 암투 등등..
[객주]- 조선시대 행상인들 이야기, 읽기 힘들지만 다 읽으면 어휘가 100만백 증가한거 같은 느낌. 이 이야기도 읽다보면 무협이랑 다를거 없음 ㅡㅡ; 둘다 법없고 폭력이 제일이고, 불합리한 관습(길드..) 등등..
[암스테르담의 커피상인]-역사픽션. 암스테르담의 거래소에서 풋옵션 콜옵션, 주식 같은 현대적 금융기법이 모두 탄생했다는군요...위에 언급한 상인들이 직업 물건 팔고다니는 행상이거나, 창고 서너개에 배를 가진 도매상이라면, 여기서 묘사된 상인은 펀드매니저 느낌. 서신과 서류 만으로 수백 금화가 움직임. 솔직히 소설은 지루하다가 마지막에 빵 터칠려는게 눈에 보일 정도로 못썻지만 ㅡㅡ; 그냥 읽어두면 좋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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