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골머리를 싸매며 룰루랄라 자판을 두드리시는 문피아 식구님들 반갑습니다. 자유연재 - 판타지에서 엘리제를 연재 중인 로즈마리아라고 합니다. 연재 횟수 10회를 기념으로 첫 홍보를 해볼까 합니다. 많이 부족한 이야기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은 퓨전 판타지나 게임 판타지나 환생 판타지는 아니고 그렇다고 먼닭류의 판타지 소설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영도 씨의 '드래곤 라자'나 전민희 씨의 '세월의 돌'. 그리고 미즈노 료 씨의'로도스도 전기'와 같은 굉장히 평범하면서도 일반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물입니다. 이곳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판타스틱 하면서도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분들이지요. (물론 우리 비상식적인 메인 히로인은 잠시 제쳐둡시다.)
이 이야기는 한 미녀가 들려 주는 대륙서사시입니다. 아주 빼어난 미인이지요. 제 소설에서 이 메인 히로인을 능가하는 미인은 없다고 말씀 드려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이 히로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어엿한 요조숙녀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많은 그녀지요. 지난 2008년 MBC에서 방영된 오케스트라 드라마, "베X벤 바X러X"의 미워할 수 없는 천재 독설가. '강X에'와 쎄쎄쎄를 이루는 그녀의 마우스 워리어(?) 실력에, 주변의 주인공들이 뼈도 못 추리고 당황해 합니다. 1장의 9화까지 올린 것에 한정하여 강X에의 'X.덩.어.리'를 넘어서는 그녀의 황당어록(荒唐語錄)들을 한데 모아 봤습니다.
괞찬냐고 물어보며 손을 내밀어 주는 기사에게
“꼴에 기사 지망생이랍시고 숙녀를 대하는 법은 조금 아는구나.”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기사에게
“알아서 뭘 할 것이냐. 그냥 네 마음대로 부르면 되느니라. 기사를 꿈꾼다는 녀석이 쫑알쫑알 말이 많구나.”
기사의 동료가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자 기사를 향해
“그것참, 어떻게 된 게 이곳 남자들은 하나같이 숙녀를 대하는 예의를 모른단 말이더냐. 나는 두 번씩이나 똑같은 말을 하기가 싫으니, 아까 내가 말한 숙녀에 대한 예의를 저자에게 설명해줘라.”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고 말하자 황당해하는 두 사람을 향해 잘린 오크의 머리를 들어 보이며
“이런 얼굴은 좀 치워라. 보기 흉하다. 분명히 모른다고 하지 않았더냐. 어째 말귀를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하는 게 뒤에 있는 놈이나 네놈이나 똑같구나. 참 요즘 인간들은 못 써먹을 놈들뿐이로다.”
마지막으로 딱 한가지만 더 물어보겠다는 기사의 동료를 향해
“그놈 참 질문 한번 많은 놈이로다. 귀찮으니 빨리 말하라.”
발목을 다쳐 끙끙거리는 기사를 도와 달라고 말하는 기사의 동료를 향해
“저놈이 혼자 굴러오다가 삔 것이지 내가 도와줄 일이 아니다. 제힘으로 일어서지 못하는 놈은 기사라고 불릴 자격도 없노라.”
제대로 걷지 못하자 등에 업히라고 말하는 동료어른(?)의 청을 거절하는 기사의 엉덩이를 힘껏 걷어차며
“무슨 새끼 새도 아니고 지저귀는 게 뭐 이리 많으냐. 어른이 업히라면 잠자코 업힐 것이지. 제딴에 기사랍시고 자존심은 있어서. 자, 어서 마을로나 안내하라. 냄새가 독하다 못해 진절머리가 나는구나.”
마을로 가던 중 배가 고파 식량을 구해오라고 하자 먹을 게 이것밖에 없다면서 말린 육포를 건네주는 기사에게
"난 분명히 먹을 것을 구해오라고 하지 않았더냐. 네놈은 이런 먹을 것도 아닌 음식을 먹으라고 나에게 던져주는 게냐."
제대로 된 식량을 절뚝거리며 구하러 간 기사가 돌아오지 않자 그 기사의 동료에게
"그럼 만들어서라도 구해오든가 해야지. 하여튼 네놈도 물론이고 그놈도 다시 교육을 해야겠노라."
식량을 구하러 간 기사가 정작 식량과 함께 나머지 파티원(?)들을 데려왔을 때
"난 식인취미같이 천한 습성 따윈 없다는 걸 모르느냐. 이 망측한 것아."
라고 말씀하시는 My Face And So Cooool~ 한 그녀가 누구 신지 궁금하시다면?
자유연재 - 판타지 게시판에서 '엘리제'를 찾아주세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3676
막상 코미디 같으면서도 제 할말 다하는 그런 소설입니다. 여 히로인의 독설에 시달리는 주변인물들을 보는 재미라고 한다면 설명이 될까요?
읽어 보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고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에 한정하여 제가 절대지존으로 숭배할 것입니다. 선호작 등록해주시면 저는 황홀해서 잠을 설칠 겁니다. 꾸준한 관심과 댓글을 달아주시는 진천*님, 은혈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 많이 부족할 지도 모르는 소설을 자추겸 홍보한 로즈마리아였습니다. 모두들 즐겁게 건필하세요. 엘리제 만쉐이~♡
♡장미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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