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해 드릴 소설은 비공님의 소설 마하나리카입니다.
이 소설은 현재 완결 되어 연재완결란에 있습니다.
편수는 132편이지만 한편한편의 양이 많아
분노의 질주를 달려도 쉬이 꺼지지 않을 만큼 그 양이 많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칸이라는 절대자가 나락(흔히 지옥)에 스스로
내려가서 그 곳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칸은 비록 절대자이지만 자신의 힘을 과신하지도
자만하지도 남발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항상 모든 것에 중심에
있으면서 모든 것들이 순리를 찾도록 도와줄 뿐입니다.
너무 흔하고 흔한 플룻에 지쳐 1세대의 판타지를 읽을 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단, 소설이 품고 있는 방대한 스토리에 비해서 작가님이 글로
표현하신 부분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읽을 때에는 스토리에 집중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그만큼
소설을 읽어나가는 것에 독자의 노력의 필요하고 그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에 따라 얻어지는 기쁨이 큰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기님은 독자가 충분히 나머지 스토리를
스스로의 기쁨으로 누릴만큼의 떡밥을 뿌려놓으실 뿐이기 때문입니다.
또 약간의 하드코어적인 세계관과 19금을 오묘히 가로지르는 내용에 19미만의 분들은 가급적 글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금 이 소설을 두 번째 정주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정주행 하였을 때에 얻었던 감동과 지금의 감동은 그 크기자체가 다름을 느낍니다.
혹시 한번 주행하셨던 분도 다시한번 주행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댓글에 따르면 4회 정주행 하신분도 계시더군요...OTL...GG)
추신 : 비공작가님 어디가셨나요 얼마전에 한담란에서 글을 본적있는데 목빠지게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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