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준이면 뭘 볼까?'
음...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참 이상한 질문 같아요.
장르 소설이라 불리는 소설 속에서도 여러 가지 장르가 갈리죠.
무협, 판타지, 게임, 로맨스 등등...
원래 질문의 의도는 그중 극히 좋아하거나 특별히 꺼리는 장르를 고르시라, 뭐 그런 뜻이 아닌가 싶은데요.
애당초 질문 자체가 '같은 수준'을 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나 제 기준일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수준'의 내용을 쓴 소설이라면 그게 굳이 장르 소설 속 장르를 따질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같은 수준'이 정도 이상에서 형성된다면 다 봐야 하지 않겠어요?
이를 테면 만족의 문제인데요.
그게 어떤 장르이던 어차피 '같은 수준'의 소설이라면 장르를 떠나 느낄 수 있는 만족도는 비슷하다고 생각되어 지거든요.
그러니까 제 말의 요지는...
'같은 수준'인데 왠지 꺼려지는 장르는 무엇인가...
뭐, 그런 식으로 묻지 않았어야 했나,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지요^^
그와 동시에 그럼 '같은 수준'의 글을 적는데 왜 이 장르는 인기가 없을까, 그에 대해 탐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음...
아무튼 왠지 모를 의아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지금 제 요상한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어쩌면 문피아의 설문 자체가 제 생각과 비슷한 질문을 의도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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