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무협의 코드가 있습니다. 환생물일수 이 글처럼 절대자가 바닥까지 떨어져 그 바닥에서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글일수도, 성장하는 성장물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진지하고 무겁고 거칠고 남자답운 그러한 글을 좋아합니다. 낭인 무오가 그런 글일것이라 생각합니다.
낭인무오는 바닥까지 떨어진 절대자 운천이 낭인 무오로 살아가는 내용입니다. 사실 절대자가 어떤사건으로 밑바닥으로 떨어져서 조금씩 무림에 모습을 들어내는 글은 적잖이 많이있습니다. 골베 2위의 천하제일검 역시도 이런글의 종류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낭인무오를 잠깐 보면 그 끝이 많이 예상됩니다. 물론 그 사이사이의 반전이나 내용은 예상할수 없지만 그 끝은 절대자인 운천에게 밝은, 고뇌가 풀리는 미래이겠지요. 그만큼 낭인 무오 라는 글은 제생각엔 매우 전형적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전형적인 소재를 잘 표현하는 작품이 오히려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대작입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도 그 끝은 뻔히 예상되지만 감독과 배우의 연기가 잘 연결되어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을 잘 살펴보면 그만큼 성공하거나 훌륭한 작품은 전형적인 소재를 작가의 역량으로 멋있게 맛있게 표현한글입니다. 그리고 낭인 무오가 그런글이고 천봉작가님이 훌륭한 작가님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낭인무오- 절대자가 배신을 당해 단전에 문제가 있고 5년후 단전이 조금씩 나아지고 운명이 무림에 발을 담그게하는 내용입니다. 전형적이지만 맛있고 재밋는글 낭인무오를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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