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빌로소비
작성
10.01.02 23:35
조회
2,200

고무판 시절때 어느 형님의 소개로 인해 빠진 판타지 소설.

처음으로 읽었던 작품은 '제노블레이드'였죠. 판타지 세계의 관념이나 개념이나 그런 여타 기본상식들을 저에게 주입한, 판타지 입문서로서 어느정도 괜찮은 작품이었다 생각합니다. 그와 동시에 저에게 철학에 관해 심각한 고찰을 하게 해준, 한마디로 turnover를 이끌어준 책이라고 할까요.

후에 그 형님의 추천으로 I.F, 하울링을 출판하신 작가님의 처녀작(이름이 시간에 너무나 묻혀져버렸다는... 죄송해요;;), 그리고 최근 게임판타지 '금지된 세계'를 출판하신 명성높으신 김백호 작가님의

<황혼을 쫒는 늑대>

를 읽게 되었죠.

이 추천은 김백호 작가님의 <황혼을 쫒는 늑대>에게 돌아갑니다.

진지하고 무겁고 슬프고 애잔한 판타지 소설이었죠. 그와 동시에 세상을 구하러나가는 용사의 용사전대기였고 동시에 로맨스였습니다. 에... 로맨스라기에는 좀 부족했지만... 마지막은 정말 많은 독자들이 눈물을 흘렸죠. 아니면 감정의 기복에 의해 소설에서 손을 때기 힘들게 만들었다는....  하지만 동시에 어느정도의 위트와 선과악에대한 고찰을 보여주는, 꽤나 철학적으로'만' 심오했달까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여러나라의 신화를 읽어보신분은 이소설의 세계관과 신화관을 보면 바이킹의 세계관과 많이 닮았다고 느낄겁니다. 실제로 그렇고 대다수 주인공들의 이름은 독일어를 기초로 해서 지어졌습니다. 왠지 안어울리죠? 근데 그게 또다른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세계관은 작품 맨처음에 볼수있을테니 생략하죠.

매일 매일 빼먹지 않으시고 연재를 하셔서 독자분들에게 '성실연재의 성자' 또는 '착한 김백호씨'라고 뒷쪽으론 그렇게 불렸었죠. 심지어 분량도 꽤나 많았습니다. 자주 소설 한편의 끝마다 여담을 붙이셨는데... 읽어보시면 가끔 맨날 담배를 붙잡고 쓰신다고 하셨습니다. (헐퀴;;;)

자... 이제 한번 초반을 어느정도 읽어보셨으면 이런생각이 들겁니다. '이 소설이 어떻게 로맨스냐? 그저 과거의 로맨스를 되돌아보는건데.. 도대체 무슨일인거냐?'.... 노 꼬맨또! (퍽퍽퍽퍽퍽)

윽.... 알았소이다... 짤방으로.... 소피아와 엠블라는 연관되어있습니다. 듀란은 시엘과 연관되있고. 스콜과 아스크는 연관되있고, 또 스콜은 아스크와 연관되있고 미스텔테인과 연관되있고, 그셋은 또 라그나로크와 연관되있고, 또 그넷은 마계와 연관되있고, 또................................................................

헥헥.... 고로 끝에는 그 열은(뭐가 열이란 말야!) 루시퍼와 관련되있습니다. 껄껄.... 맨마지막에 거대한 떡밥 투척! 랄까... (휙휙휙휙휙휙휙) 악 돌은 그만!!! (퍽퍽퍽퍽퍽퍽퍽퍽퍽 탕.....)

이소설은 또한 선과악(good and evil, 안네마리 피퍼)이라는 철학소설과 연관되있는걸 볼수있죠. (뭐냐 판타지 소설을 추천하는데 무슨 철학책을 읽으라는;;;;)

고로 꽤나 읽기 맛깔스러운 명품작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읽으셨으면 곧바로 인페르노를 사서 읽으시고, 데모닉 카펠마에스터(출판되었거나 찾을수있으면...) 찾아서 읽어보시고 또 인피니티데이(찾을수있으면 찾아봐 애송아! 아뵤!!!! 탕)를 찾아서 읽어보시고 그리고 최근에 출간된 금지된세계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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