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 서점에서 잠깐 읽은 책인데요.
sf소설이고요.
작가와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하지만 내용은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내용이...
사업가인데 희귀애완동물을 키우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상한 느낌이 나는 가게에 가서 희귀동물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눈에는 차는게 없더군요.
여자주인이 그렇다면 자기를 섬귀는 동물을 본 적이 있느냐 하니, 주인공이 몇번 키워봤다고 그게 어쨌냐. 난 분명 특이한 동물을 원한다.라고 말하더군요.
여자주인의 권유로 결국 그 동물을 구경했는데... 저그같이 생긴 자그만한 곤충이었습니다.
색깔별로 네 종류가 거대한 유리관에서 키워지더라고요. 이들은 지능이 썩 높습니다. 특유의 문화와 역사를 건국합니다.
홀로그램으로 주인의 얼굴을 천장에 띄우면... 그 벌레들이 신으로 알고 신의 얼굴을 조각하는데요.
그리고 성장하는 곳에 따라 신체가 커진다네요.
그리고 서로 벌레들끼리 전쟁도 하고, 동맹도 맺어서 공격도 하고, 서로 견제도 합니다.
전쟁한다는 말에 홀딱 반한 주인공은 결국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첫날에 자기 얼굴을 홀로그램으로 띠우고... 먹다 남은 음식부르서기를 줍니다.
몽오라는 여왕 곤충이 있는데... 할 줄아는게 먹는거 밖에 없습니다. 음식은 가리지 않고요. 여왕의 아이들이 여왕이 먹고 싼 분비물로 생존하는데요.
주인공이 이들이 전쟁을 안하자 짜증나서 먹을 것을 끊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니... 서로를 죽여 식량으로 삼네요.
그 모습에 박수를 짝짝 치며 좋아라합니다.
자기와 같은 괴팍한 취미를 가진 사업파트너들을 자기 집에 초대합니다. 상점주인도 초대하고 옛 애인도 초대합니다.
주인공의 친구가 그 곤충들을 보고 이죽거립니다. 그래도 고양이는 못 이길걸.
발끈한 주인공은 고양이를 집어넣고 내기 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한 짐승들을 유리관 안에 푸는데요.
그러다가 곤충들이 열받아서 주인공 얼굴을 선하게 조각했는데 악마적으로 다시 조각합니다.
이에 열받은 주인공은 유리관 천장 문을 열고 칼로 막 쑤십니다. 그러다가 곤충에 물려 아차, 하는 사이 유리관이 깨진겁니다. 곤충들이 발발이 흩어지고...
주인공의 집 곳곳에 퍼져서 터를 잡았습니다.
덩치도 점점커지고요.
이에 공포와 분노를 느낀 주인공은 비지니스상 트러블이 생길 때마다 이용한 킬러집단에 의뢰를 합니다.
그리고 킬러들과 곤충들이 숨막히는 혈전이 벌어지는데요...
주인공은 완전 무장을 한채 점점 공포로 미쳐가고...
거기까지 읽다가...
ㅠ.ㅠ
못 읽었습니다.
읽고파이잉 알려줘요
제목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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