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한담글 쭉 읽다가 많은 분들이
육두문자가 들어가는 글을 혐오하거나 기피하더군요.
약간 놀랬음.
저는 장르 소설 보면서 제일 한심하게
판이 박은 양판소 클리셰보다는
빌어먹을 이라던가. 자신의 이런 서술과 대사가
많이 나오면 거슬리던데요.
사람 마다 물론 다르겠지만.
요즘 현판물이 많은데. 21세기에서
활동 하는 사람들 말쓸 때 빌어먹을
자주 안쓰지 않나요.
과거 80년대까지는 나이대 비슷한 사람 보통의 경우
초면에 형씨 형씨 하면서 말 붙이는데
친분이 좀 생기면 성 옆에 형을 붙여 존중하죠.
그리고 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사투리도 분명 썼습니다.
억양이나 쓰는 단어가 7,80년대 영화 성우들의 대사 칠때 그,
느끼한 말투와 비슷하더군요.
80년대 일반인들 기자가 인터뷰하는 동영상 보니까는 표준어랑
다르게 좀 이질적이더군요. 무슨 옛날 성우들이 대사 치는 줄 알았음요.
그 시대가 지나면서 형씨라는 말이 어색하고 님아라는 말은 익숙
해졌죠.
저는 우리나라 욕이 참 대단하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역시 욕은 욕이라 혐오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히히. 나는 서술 중에도 육두문자 집어 넣는데 ㅎㅎㅎㅎㅎ
극혐 하는 분들이 이리 많을 줄이야.
아, 제 주장이 옳다는 씩으로 쓴거 아닙니다.
혹시라도 오해 마시길...
그저, 상당히 놀래서 글을 올려봅니다.
내가 남들과 많이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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