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한파 대전 2일차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
09.11.11 00:02
조회
830

<원래 제일 아래 있는 집계에 일일이 다 포탈을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3만자...... 차원붕괴의 조짐이 보여서 이럴 줄 알고 긴급히 조치를 취했습니다. 고로 포탈 없습니다. ㅠㅠ

참여자가 줄면 그때 다 넣겠습니다.....>

드디어 2일차 한파 대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달에 한번 해서인지 참여자가 무려 78 명이나 됩니다!!!(집계내기 힘들어요.....)

많은 참여가 있었으나 첫째 날이라서 그럴까요?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탈락자 분이 대거 속출했습니다.

집계 순위 67등부터 마지막까지 12분이 탈락하셨습니다. 안타까우면서도 기쁜? 중계자는 이번에는 비록 탈락했으나 다음 기회에는 꼭 완주하실 거라 믿습니다.(그때는 제가 아니겠죠 ^^)

오늘 인터뷰는 첫 참가하신 유령선장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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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알기로 유령선장님의 망세창조는 첫 소설로 알고 있습니다.(최소한 문피아 내에서는) 어떻게 소설을 쓰시게 되셨습니까?

본래 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했고,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소설은 몽테크리스토백작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무렵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를 보고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소설을 줄곧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소설을 좋아했지만, 제게는 그다지 능력이 없었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말을 잘 못하고 글로 생각을 표현하는데 서툰 편이며 오히려 이공계 쪽이 제 능력 상 쉬운 분야였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을 들어오고 수업을 들으며, 결코 못하기 때문이 아닌... 정말로 이걸 내가 좋아하는 일인가에 대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소설을 좋아하고 글을 쓰는 걸 좋아했지만, 재능이 없다고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묻습니다. 너는 얼마나 노력을 했느냐? 만약 다른 재능이 주어졌다고 해도 개발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처럼, 자신에게 쉬운 재능을 개발하며 결코 힘이 드는 것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

게으르고 쉽게 포기하고 그렇게 인생을 쉽게 살아오려 한 자신과 하고 싶었던 일을 쉽게 포기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처음 장르 문학을 접한 것은 중1때. 그리고 읽기만 하던 글을 처음으로 쓴 것은 올해 여름이 끝나고 입니다.

이런저런 말을 했지만, 사실 거창한 의미는 없습니다. 제가 ‘망세창조’를 쓰게 된 이유는 자기만족입니다. 제가 쉽게 포기하고 넘겨버린, <글을 써서 세상을 표현하고 사람을 그리는 일>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기에 소설을 쓰게 된 겁니다.

2. 연참대전도 첫 참가로 알고 있는데 참가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글을 쓰는데 속도를 내고 싶었습니다. 선천적으로 게으른 탓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할지 모릅니다. 물론, 얼떨결에 신청하게 된 것도 있지만.....말입니다.^^

3. 소설에 대해 얘기하자면 아직 그다지 유령선장님이 알려지시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짧게 '망세창조'를 쓰게 된 이유와 어떤 소설을 목표로 쓰시나요?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과거를 다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중학교 선택, 고등학교 선택, 그리고 수능 준비 당시.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 같은 생각들을 합니다. 지나오면 후회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깨닫게 됩니다. 그 순간, 순간이 얼마나 내 인생에 있어 중요했던 시기였는지 말입니다.

‘망세창조’는 단순히 말하자면 회귀물입니다. 주인공이 회귀해서, 과거에서 다시 깨어납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만나며 그리고 소중했던 사람들을 만나며, 지난 일들에 대해 후회하고 과거의 일에 대해 좀 더 깨닫고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 성장합니다.

주인공은 본래부터 나이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고 해서 성숙하지는 않지요. 그래서 때로는 지난 삶에서 가지고 있던 단순한 편견과 아집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과거의 자신과는 다른,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미래의 일을 예상하고 그 일들을 뒤트는 것이 아닌 과거에 대해 후회감을 가진 주인공의, 진정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4. 연참대전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일단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이며, 글의 분량을 늘리는 겁니다. 그리고 최소한 글이 제 방향을 찾아가도록 해야겠지요.

5 마지막 뻘 질문입니다. 군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아직 다녀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주위에 있는 어른 분들은 다녀오는 것이 인생에 필요하다 하시고... 이미 군대에 있는 제 친구들은... 정말 빨리 제대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절대 즐길 상황은 아닌 듯하고..^^

어쨌든 가야 한다면 가는 것이죠. 달리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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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밝히는데 인터뷰는 참가하신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하며 전원 인터뷰를 할 계획입니다. 단, 중간에 탈락하시면 못하니 필히 완주를 하셔야 합니다.

{{{{{{{{{{{{{{{{{{{{{{1일차 집계}}}}}}}}}}}}}}}}}}}}}}}}}}

        작가                제목                연재량        

1        란포                꿈의 사도        1만

2        안개달팽이      워크라이          1만

3        엘롯기두산      배틀 시티즌      1만

4        오타                핑크드래곤헌터   1만

5        천수무객         스위치                 1만

6        한군                화뢰만개             1만

7        황귀                메지션버프힐러   1만

8        Concord         NameIsN.am.E   1만

9        Concord         MONOLOGUE     1만

10        Concord       ThousandCode  1만

11        Kardien        검은 날개             1만

12        쿤카             천검의 후예          1만

13        마스              L.라그나뢰크       1만

14        세츠다           나는 당신의…      9천

15        별목              하늑강                 8천

16        색향              엔쿠라스              8천

17        파워드           팔잃은 마법사      8천

18        jeon226         드리머즈             7천

19        노현진           황천사자군          7천

20        a to z            죽지않는 넋         7천

21        하나푸름        AnotherWorld      7천

22        세종              월야의 광시곡       6천

23        노드다야        Lord                    6천

24        페더              유쾌하게!              6천

25        JSbox            PE프로미스         6천

26        동넷사람        Res Publica        6천

27        유령선장        망세창조              6천

28        송현근           흑왕기                  6천

29        에밀리앙        인큐버스              5천

30        허무               개살구                 5천

31        류수               프라이메리          5천

32        Watering        핸드 파디샤         5천

33        피의십자가      눈물의 아침        5천

34        창술의대가       절대마존            5천

35        태몽                 다크나이트        5천

36        Ji현                  FantasticLife     5천

37        바알제붑          그남자 그여자     5천

38        Ji현                  실백<失白>        5천

39        서시                간지폭풍             5천

40        새벽녘              게임노트            5천

41        제로닐              오덕후 이야기     5천

42        천백랑              토리프                5천

43        겨울바라기         Recovery         5천

44        루                      탱커                 5천

45        노스티아            더 베일리프      4천

46        시아스               아이레네의 탑   4천

47        창술의대가         기갑검존           4천

48        마루와따           추천                   4천

49        신영철               공동패검            4천

50        서시                  광란의야수        4천

51        사이코하난        하난전설            4천

52        BB비투              성녀은가령        4천

53        애기꽃               황녀의 후예       4천

54        박한웅               케이론               4천

55        립립                  엘리사               4천

56        진천                  마도공자            4천

57        정류                  스트림 아이즈     4천

58        이하트               어둠개구리군단   4천

59        후이님                VS아티파이스     4천

60        린상                  천.마.스               4천

61        시르디아            바람의 대륙        4천

62        孔Brothers         윌 코르그           4천

63        셀리하루             저스티스리벤지  4천

64        새벽녘                NPC                   4천

65        컴터다운            Count Up             4천

66        피니키               판상츠모사           4천

이하 탈락

67        신군                  조선의 마법사       4천

68        까웅까웅            칼리의음유시인    3천

69        정은호               투신록                  3천

70        김중완               환우제일인            2천

71        강산                   황산서원               0천

72        공간의경계         씨드연대기            0천

73        문호랑               다크니스                0천

74        차새                  내이름은나정연      0천

75        천류심화            에르카나 전기        0천

76        최연호               비랑의기사들         0천

77        캔지                  귀신이 온다           0천

78        환                     천사의날개             0천

1위부터 11위까지는 집계가 되는 한계 글자수인 11000를 넘기신 분들로 닉네임 가나다라 순이지 연재량과는 상관 없습니다.

그냥 괴수라고 불러주면 됩니다. ^^

진짜 연재량 1위는 황귀님의 메지션버프힐러가 14152자이며 총 연재량 1위는 Concord님이 'NameIsN.am.E', 'MONOLOGUE', 'ThousandCode' 세편을 33671자 연재하셨습니다.

덧. 연참대전 참가분들 중에 이분 인터뷰를 듣고 싶다 하시는 분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선착순으로 0명 인터뷰 들어가겠습니다. 다만 응하지 않으실 수 있으니 3일차에 안나온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덧. 2 작성에 1시간 잇힝~♡


Comment ' 11

  • 작성자
    Lv.5 샤쓰
    작성일
    09.11.11 01:12
    No. 1

    분량이 최소 4500자 아닌가요?
    아닌가???? 맞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쿠울
    작성일
    09.11.11 01:14
    No. 2

    concord님 이 무슨 괴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샤쓰
    작성일
    09.11.11 01:14
    No. 3

    아, 그리고보니 3천자를 쓰신 까웅까웅님도 탈락자에 포함이 안되어 있네요... 어쨌든 수고가 참 많으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창술의대가
    작성일
    09.11.11 01:40
    No. 4

    이런 과물들!! 어떻게 저런 용량이!
    그런데 3천자 써도 탈락 아닙겁니까?
    두 작품 동시에 쓰느라 위험한데.
    작품중 하나는 매일 3천자정도면 딱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9.11.11 01:41
    No. 5

    각 소설당 사천오백자 이상만 적용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zxcvzxcv
    작성일
    09.11.11 01:48
    No. 6

    연참대전 참가하려면 2달전부터 날잡고 비축분 만들어서 참가해야 1등먹는다는 말이 진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韓君
    작성일
    09.11.11 01:56
    No. 7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는 비축없이 달리는 중입니다;
    2달이라..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활동한지 얼마 안됐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네임즈
    작성일
    09.11.11 06:58
    No. 8

    집계와 인터뷰 동시에! 와우~

    중계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9.11.11 09:18
    No. 9

    덜덜 ;ㅁ; 요즘 한담 글이 많아졌는지 연재란에서 연참대전 시작한다는 말은 보였는데 한담에서는 관련된 글을 못봐서 어찌된 글인가 했습니다.

    검색해보니 공지도 떳엇엇네요 -_-;

    아무튼 수고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세츠다
    작성일
    09.11.11 12:24
    No. 10

    수고가 많으십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데코몽쉘
    작성일
    09.11.11 14:39
    No. 11

    으음...난 왜 여기에 참가한걸까...OTL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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