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권빈
작성
09.10.31 15:33
조회
740

안녕하십니까?

필자가 구상하고 있는 "소설(小說) 광해대왕(光海大王)"은 인조반정에 의해 폐위(廢位)되었고, 그 19년 후에 예순일곱 나이로 유배지(流配地) 제주도에서 쓸쓸하게 죽어간, 조선 제15대 국왕, 광해군(光海君)이 열아홉 살의 왕세자(王世子) 신분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설정입니다.

‘열아홉 살의 왕세자’로 돌아간 그가 새롭게 쓰는 우리의 역사를 많이 기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권빈(權彬) 배상(拜上)

[광해대왕(光海大王) 제1장: 실제 역사의 흐름]

제1장에서는, ‘임진왜란의 시작’(1592년)부터 ‘광해군의 죽음’(1641년) 사이의 반세기(半世紀)에 걸친 ‘실제 역사의 흐름’을 광해군을 중심으로 한번 쭉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 반세기 동안에는 임진왜란(1592~1598), 명나라의 후금 정벌에 원병파견(1619), 인조반정(1623), 병자호란(1636~1637) 등 굵직한 역사적(歷史的) 사건(事件)들이 일어났었기 때문에, ‘실제 역사의 흐름’을 자세하게 기록하려면 책 몇 권의 분량으로도 모자랄 정도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필자가 구상하고 있는 ‘소설(小說) 광해대왕(光海大王)’의 전개에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언급하고 넘어갈 생각입니다만, 그 밖의 부분들은 아주 간략하게 언급되거나 아예 생략될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그러나, 제1장 ‘실제 역사의 흐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구성될 수 있게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반세기(半世紀)의 역사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들이 존재하여 왔습니다. 이에, 필자는 무엇보다 ‘역사적(歷史的) 사실성(事實性)’을 중시하려고 합니다. 즉, 종래의 통설을 그대로만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최근 시도되고 있는 역사적 ‘물증(物證)을 중시(重視)’한 연구결과들을 많이 참고하고, 어느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는 따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역사의 흐름’을 보다 의미 있게 서술하기 위하여서 어쩔 수 없이 필자의 견해가 포함될 수 있겠습니다만, 가능한 한 ‘역사적 사실성’을 중시하려는 자세를 유지토록 하겠습니다. 다수의 서적들을 참고했지만, 특히 한명기님의 ‘광해군’(역사비평사 2000년)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권빈(權彬) 배상(拜上)

[광해대왕(光海大王) 제2장: 새로운 역사의 시작]

제2장에서는 예순일곱의 나이로 유배지 제주도에서 쓸쓸하게 죽어간 광해군이 열아홉 살의 왕세자 신분으로 다시 돌아가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합니다.

다만, 광해군은 예순일곱의 나이로 쓸쓸하게 죽어갔던 마음의 상태 그대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필자로서는 경애(敬愛)해 마지않는 조선의 제15대 국왕 광해군은 동아시아가 격동(激動 )하던 시대(時代)를 분투(奮鬪)하면서 살았지만, 조선의 역사와 그의 삶에 있어서 필자가 매우 애석하게 여겼던 부분을 보완하여 열아홉 살의 왕세자로 다시 돌아갑니다. 그래서, 그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장엄(莊嚴)한 스토리를 전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소설 “광해대왕(光海大王)”은 기존의 소위 ‘환생물 소설’들과는 차이를 두려고 합니다. 필자가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바람직한 군주’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어서, 그를 통하여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어떤 ‘희망의 빛’을 가져다 줄 수 있게 된다면, 필자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실제의 가능성을 중시한 이야기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권빈(權彬) 배상(拜上)


Comment ' 8

  • 작성자
    박로마
    작성일
    09.10.31 16:38
    No. 1

    오! 대체는 늘 좋죠..ㅎㅎ 보러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잔월루
    작성일
    09.10.31 17:59
    No. 2

    지금 달려갑니다. 휘리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시에라
    작성일
    09.10.31 20:25
    No. 3

    광해군....
    폭정과 음란함의 대명사였지요
    그런사람을 주인공으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Bendo
    작성일
    09.10.31 20:31
    No. 4

    1 광해군이 폭정이라니.. 전후 조선을 일으키는 데에는 광해군이 일조했죠.. 광해군은 그저 승자에 의해 기록되는 역사에 피해자일뿐..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던건지..?

    포탈이 없어 아쉽지만 찾아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마라도
    작성일
    09.10.31 21:13
    No. 5

    자연 일반란에 주목 받을만한 소설이 연재중이군요.
    자연 일반에서 첫글을 시작한 저에게는 반가운 글이네요. ^^*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n&category=470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n&category=470
    </a>
    권빈님의 '광해대왕'으로 가는 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머시다냐
    작성일
    09.11.01 07:30
    No. 6

    아이러브 대체역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강털
    작성일
    09.11.01 13:52
    No. 7

    그 분은 혹시 연산군이 아니실런지요. 광해군은 비록 펼침에 있어서 반쪽짜리 였지만 어쨋든 후대에 외교정책이 비교적 평가되는 왕이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필요한사람
    작성일
    09.11.02 13:17
    No. 8

    '광해대왕' 이 펼치는 새로운 역사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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