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는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새 소설에서는 성장형이던 완성형이던 밑바닥이거나 평범한 부류의 인물이 어떤 계기로 초월적인 힘을 얻고 강해져서 무쌍하게 되는 전개의 이야기가 많은 거 같더군요.
아니면 전생에선 실패자나 패배자가 된 이들이 회귀를 통해 다른 이들보다 앞선 행동으로 실패를 무마하고 강해져서 무쌍하는 이야기라던지요.
이 [오멜라스 전기]는 그런 면에 한해서 앞서 말한 두 가지 경우와는 다릅니다. 작중의 주인공인 유소화는 태어났을 때부터 강합니다.
그러면서도 인격적으로 나름 성숙한 방향으로 나가 자기 힘에 휘둘리지 않으려 자신을 돌아보고 절제하며 예의를 가지려 노력하는 유형으로서 힘을 속물적인 욕망에 사용하는 것에 적극적이 되지 않는 인물입니다.
결코 당당함이나 사이다스러움을 표방하려는 듯한 오만방자한 태도를 부리는 주인공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주인공이 작중에서 결코 자신에게 있어 상냥하지 않은 세계에서, 행운과 불행 뒤섞인 하드럭한 상황의 흐름을 타며, 깊고도 깊은 심연과도 같은 어둡고 불편한 진실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 이 소설의 주요 개요입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자신과 비슷한 입장이지만, 자신과는 다르게 평범했지만 이세계 치트를 받아 강력해져가는 다른 수백의 전이자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갈등과 생존 이야기 또한 나올 예정입니다.
작중의 주인공은 무협 세계관이 아닌 현대 대한민국이 있는 세계관의 자기 세계에서 선천적으로 다른 이들과 비교해 강하게 태어났지만, 어떤 요인으로 인해 다른 전이자들과 같은 이세계 치트 혜택을 상대적으로 받지 못해 점차 다른 전이자들과 힘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작중 세계의 거의 모든 이가 바라지 않을 것이기에 눈과 귀를 막고 어둠 속에 묻어버린 진실에 다가서며 직시하게 되는 이 이야기를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아래는 포탈입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