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떻게 실력을 키우죠?

저는 기본적으로 맞춤법 검사 프로그램 없이 한 화 분량을 채운 뒤, 틀리는 부분을 몰아서 봅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에는 같은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더라고요.

서사나 묘사와 같은 부분은 오히려 자제하라는 말을 들은만큼, 좀 느슨하게 풀어볼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을 부분이 있지만요.

아, 그리고 저는 한 부마다 완결을 미리 써놓습니다. 중간중간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바로바로 대입해볼 수 있거든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아, 혹시 시간에 여유가 되신다면 제 글의 부족함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처녀작이니, 단점들을 최대한 잡으며 가고 싶습니다.

[유령타자]

흠... 실력을 키운다라....
매드클라운의 노래 중에 Get Busy라는 곡이 있습니다. 거기 있는 가사.
오직 연습, 연습, 연습.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합니다.
글을 쓸 때는 당연한 것이고 안 쓸 때는 소재를 찾고 그걸 어떻게 비틀어볼까를 생각하죠.
그러다 지치면 쉬기도 하고.... 지름길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글을 (어쩌면 대부분이 다 그렇죠.)
그저 쓰고 부딪치고 읽어보고 깎고 줄이고 깨뜨리고 하다 보면 알갱이가 만들어 진다고 할까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아직 한참 멀었네요. ㅎㅎㅎㅎㅎ 건필하시길~!!

[베네토]

유령타자 님의 말씀에 일리가 있습니다 부족함은 연습으로 채워야 합니다. 다작 다독 다상량이 그 뜻이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전 다상량, 즉 많이 작품에 대해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작품이 어떤 방향성을 지니는지 필력에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필력을 강화할지 계속 고뇌해야 합니다.

[하영민]

다작, 다독, 다상량.
거기에 더해서 작법서도 찾아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결국은 연습, 그리고 공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