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당히 인상깊게 본 두 작품 추천합니다. 최근에 또 선작목록에서 n이 사라져서 신작을 찾아 헤매다가 눈에 딱 띄더군요.
먼저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에서 문명이 발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가정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비록 마법사가 있고 기병과 기사라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초인들이 존재하지만 현대적인 군 체계와 소총이나 전차 등이 등장하는 전쟁물이죠. 개성적인 세계관에 꼼꼼한 글솜씨가 돋보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제목이 별로 와닿질 않는다는 정도일까요?
또 한 작품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게이 판타지... 아니, 게임 판타지입니다. 제가 원래 겜판은 안보는데 이건 제목부터 이게 뭔가 싶었고, 보다가 얼마 되지도 않는 분량 동안 내내 배를 붙잡고 웃다가 눈물이 다 났습니다. 캐릭터 이름 한번 오타쳐서 게임인생이 게이인생이 된 소년의 이야기, 게이킹! 배꼽 빠진다는 게 무슨 소린지 오랜만에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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