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가입한지 딱 보름 됐네요
처음 며칠은 정말 신났어요
웹소설 사이트에 처음 가입하고, 소설도 올려보고 연재라는 것을 하면서
신기한 기분이 들었죠.
가끔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거나 선작이 생기기라도 하면
잠도 잘 못잤답니다 ㅎㅎ;;
근데 어제쯤부터? 좀 두려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가 좀 소심해서 그런지ㅠ)
사실 요 며칠전부터 한담, 정담, 토론마당 글을 읽으면서
소설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주의해야 할 것에 대해 신경쓰면서 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소설을 쓰는 것이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주인공의 삶의 이유는 뭐지? 조연의 매력은 뭐지? 개연성은 얼마나 있었지?
망하는 영지물의 전형은 아닌가? 작가의 철학은 나오면 안되는 건가? 정치제도에 손 대는 순간 망하는 건가? 고증에서 심각한 구멍이 나오는 건 아닐까? 애초에 판타지란 뭐지?
하는 불안감에 잠도 못이루겠네요... 원래 글 쓰는 속도도 느린데 퇴고만 거듭하고;; 줄거리도 고쳐보고...ㅠ 하아...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과식을 했는데;;불안감이 가시지는 않네요...
그래도 일단 죽이 되든, 풀이 되든 써보렵니다 ㅠㅅㅠ
저 같이 불안해 하시는 초보 작가님들~!!
함께 화이팅 해욧 ^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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