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설 ‘게임마스터는 사기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내용은 대략 이러합니다. 주인공 나석익은 어느 날 외계 행성 오더코르트에서 눈을 뜹니다. 그곳은 마나가 흘러넘치고 있고, 그 행성 사람들은 모두 마법을 사용하는 외계인들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외계인들이 오더코르트 행성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무작위 소환 마법을 시전한 것이었고, 운나쁘게 지구에 살던 주인공이 그 마법에 걸려 그 행성으로 소환된 것이었습니다.
그곳은 오래전부터 마나가 폭주하는 바람에 점점 생명체가 살기 힘든 땅으로 변모해 가는 중이었습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행성의 인구 수를 늘려 넘쳐 흐르는 마나를 빨리빨리 소모하는 방법이었죠.
그래서 주인공의 머리에서 지식을 뽑아간 이 외계인들은 그에게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자기 행성을 지구인들이 열광하는 ‘게임’으로 만들어, 지구인들을 자기 행성으로 유입하여 마나를 소모하게 만들어 달라고 말입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건 지구인들에게 그 행성을 ‘가상현실 게임’로 속이는 수밖엔 없었죠.
주인공은 거절을 하지만 결국은 각종 협박에 시달리다가 어쩔 수 없이 그 계획에 동참해야만 하는 처지가 됩니다. 지구로 다시 돌아갈 방법도 없고, 그곳에 그대로 있으면 자기도 같이 죽게 되거든요.
그래서 3년이란 시간동안 주인공은 게임 제작일을 하며 각종 마법들을 전수받게 됩니다. 이 소설은 결국 멸망 직전의 행성에서 마법을 배운 주인공이 지구인들에겐 그곳이 마치 가상현실 게임 속 세상인 것처럼 사기를 쳐서 게임을 운영해나가는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약간 경영물 느낌의 게임판타지에요. 에피소드 형식의 개그물로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 : https://blog.munpia.com/14_rau/novel/7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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