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포탈이 없어도 뛰어가실 수 있는 용자를 모집합니다!
둘째, 나이가 있어서 어렸을 때의 깜찍 발랄함을 기억못하시는 회춘을 바라는 용자를 모집합니다.
세째, 너무 가리는 것이 많아서 이건 안돼, 저건 안돼 하고 인생의 장벽을 세운 것들을 모두 과감하게 제거 할 용자를 모집합니다.
네째, 움직이기도 싫어서 남의 글에 이것저것 흠이나 잡는 댓글 쓰기를 포기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어주며 용기를 줄 용자를 모집합니다.
다섯째 : 소설 읽으면서 문법 이나 논문은 잠시 포기하실 수 있는 용자를 모집합니다.
따따부따 사설이 길었습니다. 추천 할 글은
제목 : Knight
저자 : 차이설
연재 장소 : 정규연재
수박을 살때 수박을 조금 따서 맛보고 사시는 분들 있으시죠? 전 수박을 절대로 따보지 않고 산답니다. 운이 좋으면 설탕맛의 수박을 살 것이고 운이 나쁘면 버릴 정도로 맛 없는 수박을 사게 되겠죠. 맛이 없으면 욱합니다. 선택을 제대로 못한 저 자신을 욕하죠. 하지만 나름대로 스릴있습니다. 운좋게도 설탕보다 단 수박을 찾기라도 하는 날엔. 최고의 감탄사, 따봉!이란 말이 절로 나오죠.
이런 이유로 내용은 소개하지 않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몇 편째 읽고 있습니다. 여기선 작가님을 비평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니 장점만 나열하겠습니다.
나이드신 분들께는 작가가 생생하게 표현하는 어린 동심의 세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잊고 살던 어린 시절의 감성이 새록 새록 살아나는 걸 느낍니다. 괴테의 글에선 맛볼 수 없던 상큼함입니다. 물론 정말이지 당연하게 저 만의 기분입니다. 강요할 이유도 생각도 없습니다.
가끔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보는 것으로 착각 될 만한 표현들이 튀어나옵니다만 그것도 나름 신선하더군요. 물론 색안경을 끼고 보신다면 흠이라고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눈에 띄여도 다정하게 고쳐주고 함께 읽어보실 용자분들을 모집합니다.
막상 느낀 점을 글로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군요. 어렵게 힘들게 처음으로 누군가의 글을 추천해 봅니다, 마음에 맞지 않으시더라도 반박의 글 달 시간을 쪼개서 한 번 읽어보러 가시지 않으시렵니까? 반박글 달기 정말 쉽죠. 누군가에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힘이되는 댓글 달기가 어려운 거 아닐까요?
솔직히 포탈하는 법을 모른답니다. 혹시라도 선량한 분 계시면 포탈 해주시면 두고두고 감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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