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거슨 자극적인 홍보

작성자
Lv.7 노스티아
작성
09.09.16 11:11
조회
677

정규란에 연재중인 '더 베일리프' 입니다. 다음은 본문 내용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02 <--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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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에 끝나기도 전에 그녀는 다시 손을 모아 기를 응축시켰다.

“전격!”

-파지지지직!!

그러자 푸른 전기다발이 다시 뿜어져 나왔다. 나는 재빨리 몸을 옆으로 굴려 그것을 피해내었다. 기를 모으는 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지금 것은 아까 전 것만은 위력이 나오질 않았다. 하긴, 그만한 마법을 펑펑 써대면 그게 인간인가. 전류다발은 그대로 정원 바닥을 파헤쳐가며 사라졌다. 정원이 완전히 전쟁터가 되는군.

“흥, 피했겠다! 신속! 가속!”

그녀는 마법을 연달아 외우더니 굉장한 속도로 내게 달려들었다. 이런, 육박전에도 재주가 있단 말인가? 셀프 주문을 걸었기 때문인지 그녀의 몸에서 은은한 두 색의 빛이 번갈아 섞여 나왔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걸었기 때문이겠지?

-흡! 부웅!

그리곤 그녀는 낮은 발차기로 강하게 지면을 쓸어왔다. 나는 일단 뒤로 훌쩍 뛰어 피했다. 휴우, 굉장한 발차기인데? 하지만 난 이 여자와 싸울 이유가 전혀 없다. 게다가 이렇게 난동을 부려버리면 곧 병사들이 몰려 올 텐데 이제 어쩌지?

“일단 잠깐 멈추라니까!”

“웃기지마!”

그녀는 내 말에 이렇게 응수하며 다시 몸을 붙여왔다. 그리곤 왼 주먹과 오른 발차기 연타를 들어왔다. 쳇, 이 여자가 똑똑하다고 한사람이 누구였더라?

-퍼퍽!!

나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주먹을 걷어내며 왼발을 들어 발차기도 막아내었다. 그리곤 단숨에 몸을 밀착시켜 그녀를 확 끌어안아버렸다.

“무, 무슨 짓이야?! 이 변태가!”

“아니, 일단 진정 좀 하라고. 아까부터 말하지만 난 같은 편이라니까?”

아무래도 여자라 덩치가 작으니까 이렇게 해버리면 팔다리를 못 쓰지. 나는 괜시리 입이 양옆으로 벌어지는 것을 느끼며 마음을 다잡았다. 품 안에서 꿈틀거리는 것이 느낌이 야릇하군. 아아, 서방으로 온 보람이 있어.

“이익, 이거 놓지 못해? 뢰!”

-지지지지짓!!!

그러자 그 순간 허벅지에서부터 굉장한 전류가 몸 안으로 흘러들어왔다. 이, 이건 진짜 장난이 아니야! 순간적으로 몸의 감각이 완전히 뒤죽박죽이되면서 극심한 고통이 온 몸으로 퍼져나갔다. 팔다리가 말을 듣질 않는다.

“끄으으윽!”

나는 고통에 신음하며 그대로 뒤로 쓰러져 버렸다. 제길, 마법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흥, 이제야 끝났군.”

“크윽, 누구 마음대로?”

나는 몇 번 구른 후 겨우 몸을 추스려 일으켰다. 으윽, 제기랄 몸 상태가 장난이 아니군. 하지만 이렇게까지 당하고 나니 나도 화가 난다. 이 여자는 어째서 이렇게 말길을 못 알아듣는 거지? 전류가 온몸을 관통한 탓에 이가 덜덜덜 떨리고 몸이 제대로 움직이질 않는다. 그런 상태로 일어나자 유스하는 조금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겨우 일어서 자세를 잡다가 순간 발을 헛디뎌 비틀거렸다.

“뢰!”

  

그러자 그녀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렇게 외치며 달려들었다. 하지만 방금 비틀거린건 간단한 속임수거든. 나는 얼른 자세를 회복하며 그녀의 전류가 흐르는 손을 아슬아슬히 피해내고는 몸 안의 기를 증폭시켰다. 윽, 몸 상태가 말이 아니군.

-태산붕굉!!

그리고 짧은 순간 몸을 튕겨내며 오른 어깨 뒷면으로 그녀의 전신을 타격하였다. 그러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저 멀리 튕겨나갔다. 끄응, 그래도 반동이 있으니 몸이 아파 죽겠다. 부딪히는 그 순간에 조차 전류가 조금 흘러 들어오기도 했고 말이다. 제길, 그런데 저거 전류가 몸을 휘감는데 본인은 왜 멀쩡한 거지? 내가 불꽃에 내성이 있는 거야 해치의 기운이 아예 몸 안에 있으니 그런 거지만 저건 잘 이해가 가질 않는다. 특히 방금 같은 경우는 완전히 몸을 밀착시키고 있는 데에도 나만 감전되고 자기는 멀쩡하다니. 신기하다.

-우당탕탕!!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도 그녀는 정원 바닥을 마구 굴르고 있었다.

“끄으윽, 너어.”

그리고 유스하는 비척대며 몸을 일으켰다. 단 한 번의 충격으로 그녀의 긴 머리는 산발되었고 옷 군데군데가 찢어져 속살이 조금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상태가 되어서도 이를 악물고 일어섰다. 몸매를 보면 가녀리기만 한데 성격은 꽤나 터프하군.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지만 쫙 달라붙는 가죽바지가 그녀의 길고 날씬한 다리를 잘 드러내고 있었다. 아까의 위력적인 발차기는 저 긴 다리에서 나오는 것이었구만.

“휘유~”

휘파람을 부는데 입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다. 헉, 나 정말 괜찮은걸까? 그러자 유스하는 성난 눈으로 날 바라보았다.

“주, 죽일 테다.”

“히익.”

나는 왠지 찔끔하여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여자한테 원성을 사는 건 왠지 무서운데. 그녀는 또 다시 양손을 모아 주문을 영창하였다. 그러더니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어? 마나가... 모이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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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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