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여점 알바를 시작했는데, 좀 놀랐습니다.
대여점에 들어오는 신간의 70%가 게임판타지 소설이더군요.
퓨전소설, 판타지 소설, 무협 소설. 모두 앞에 게임 자가 붙은 소설 들이었습니다.
더 이상 게임소설은 무시할 수 없는 장르가 되어버렸더군요.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은, 게임의 대한 기본지식 바탕이 없으면 읽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세세한 설명 없이 '주인공은 이러저런 사정으로 게임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가상게임에 접속하고 렙 올리고 몹 잡고 히든 찾고 등등' 으로 흘러가는 스토리 속에서 부연 설명 없이 진행해되어지는 글은, 그 단어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좀 지치게 만들더군요.
뭐 그런 소설 아닌 것들도 많지만, 태반이 그런 종류니까요.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잡설이 길어졌군요.
요즘 하도 겜판을 많이 읽다 보니.....무협과 판타지 쪽을 좀 읽고 싶은데 오랜만에 들어와서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선작 목록을 보니 반은 출판, 반은 연중.......
영악하고 머리 잘 굴리는 주인공이 나오는 무협, 판타지로다가 추천 좀 해주세요. 얼마 전까지 꼬꼬마들만 상대했더니 힘이 빠지는군요. 이젠 좀 성숙한 녀석들을 보고 싶습니다.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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