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성이라는 스타를 좋아하다가 정작 그를 직접 대면한 이후로는 급속도로 흥미를 잃어버린 팬 허은정. 그러나 백수이면서 작가 지망생인 그녀를 혼자서는 ‘스타작가’라고 인식하며, 스타인 자신이 거꾸로 팬의 입장이 되어 집착하고 매달리게 되는 이야기.
스타 연기자 장민성의 이야기이다.
※ 이야기에서 주목할 점 : 단순히 어떤 여자가 미남 연기자의 팬으로 그려진 이야기가 아닌, 이 글에서는 오히려 허은정이 진정한 스타이다. 허은정은 성별은 여자이지만 풍모가 사내 같다는 점과 남자 같은 성격 때문에, 여자에게도 여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결국 그녀는 장민성을 매형이라 부르게 될 일 까지 생긴다. 또 허은정은 설명하기 힘든 영적 감각이 매우 발달한 캐릭터로, 그 때문에 스토리에서 모두 다루어지지 않는 부분까지도 그녀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캐릭터이다.
※ 이 이야기에서의 [팬]은 네 갈래로 분류됨.
1. 장민성이라는 미남 연기자의 구름 같은 팬들.
2. 장민성의 변방의 팬 허은정.
3. 허은정의 팬 장민성. 그리고 박정규.
4. 장민성을 죽음의 위기로까지 몰아가는 정신질환 스토커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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