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독자란 이름으로 저지르는 폭력

작성자
Lv.1 소동파
작성
09.07.31 09:55
조회
1,787

요청인지 한담인지, 추천인지 모를 글을 써 봅니다.

반품률 1위 작가를 쓰고 있는 소동파입니다.

요즘 제 글이 시끄럽습니다.

제 게시판 내에서만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말 단순하게 말하면,

한 여자가 맘에 안 든다는 겁니다.

강은형이란 여자입니다.

현실에서 퀸카였던 그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와서도 늘 그 여자는 퀸카입니다.

더군다나 주인공을 가지고 놀죠.

주인공요? 찌질이입니다.

소설에서나 심리묘사가 들어가니까 그럴 듯해보이지만,

실제 만나보면 별 볼 일 없는 놈입니다.

그런 여자가 찌질한 주인공을 만나서,

좀 부리고, 멍청하다고, 짜증난다고 말하는 게

정말 리얼리티 아닙니까?

현실의 반영이 소설이라고 배웠지만,

저 또한 무협을 쓰면서 숱하게 들었던 게 바로

현실의 대체가 무협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니, 대박작가와 쪽박작가가 한 세계에 갔습니다.

그럼 당연히 둘의 대결은 필연적인 거 아닙니까?

이건 글 쓰기의 상식이죠.

아니 한 분야의 마에스트로가 여자기 때문에 묻혀져서는 안 되죠. 그런 글을 누가 읽습니까? 짜증부터 나는 거죠.

그래요. 대박작가가 바로 강은형입니다.

찌질한 난 그녀와 대결을 해야합니다.

무협스럽게 그녀와 칼을 나누는 건 아닙니다.

서로 꿈꾸는 다른 '세상'이 있죠.

무협이라고 해서 맨날 칼만 쓰라는 법도 없죠 사실.

끊임없이 이제 1권도 못 채웠다고 말해도,

독자들은 견디질 못합니다.

강은형이 싫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사실 강은형은 가장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캐릭터라고 전 자부합니다. 이게 현실이거든요. 찌질한 주인공이 웃어주니까 어머 나 옷 벗을래 이런 여자들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여자도 남자를 데리고 놀 수 있고, 또한 그 반대도 성립합니다. 그건 인정합니다.

문제는 저죠.

그 댓글들을 보면서 끊임없이 좌절합니다.

새 글을 올릴 때마다 독자분들이 보여주는 강은형에 대한 분노가 도에 넘었습니다.

반응을 보여준 것으로만 만족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전 뒤 돌아서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 독자들은 깡패야.

너무 분에 넘치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어...

난 절대 무릎 꿇지 않을 거야...


Comment ' 68

  • 작성자
    Lv.1 벗은곰
    작성일
    09.07.31 10:01
    No. 1

    그냥 독자들이 글에 가지는 애정이 많아서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그리고 무협은 현실의 대체라기보단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들,답답한것
    이루어지기 힘든 것등을 쓰는거라고 봅니다.
    장르소설은 무엇보다 일단 재미가 우선이고,주인공에 자신을 대입시켜
    대리만족을 느끼는 점이 좀 크지요.

    그런면에서 보면 짜증나는 캐릭터가 심화되면 그 글을 안보게 되죠;;
    글의 구성이나 필력은 나쁘지 않은데 캐릭터가 심히 취향에 안맞고
    짜증나서 하차하는 경우도 좀좀 있습니다;;;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적철매
    작성일
    09.07.31 10:01
    No. 2

    전 괜찮던데요 -_-;;;
    전 독자가 이 인물이 좋다, 싫다, 이 스토리가 좋다, 싫다, 이런 표현은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작가분들이 휘둘리지 않기를 바라고요.
    독자로서 잘못된 점 지적은 바르나 이것저것 참견하는건 독자의 선을 넘어선 거죠.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벗은곰
    작성일
    09.07.31 10:05
    No. 3

    아, 그리고 댓글을 읽어보지 않아서 어느정도의 간섭인진 모르겠지만;;
    독자로써 어느정도 불만을 이야기 할 수 있는점은 당연하다 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짜증은 내신다면 그만큼 문제가 있을 수 있구요.
    정말 악역이라서 미워하고 싫어하게 되는 캐릭터는 좋지만,
    읽을수록 독자에게 짜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캐릭터는 글쎄요....

    작가의 설정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는건 분명 실례지만,
    독자들의 이야기를 어느정도 귀기울여서 받아드릴건 받아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일뿐이지만 독자와의 대화통로가 원할한게 인터넷 연재의
    장점인데 너무 그 장점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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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골드세인트
    작성일
    09.07.31 10:06
    No. 4

    뭐든지 싫으면 안보면 그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09.07.31 10:12
    No. 5

    리얼리티가 있으니 더 감정이입이 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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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9.07.31 10:12
    No. 6

    드라마 보면서, 악역으로 나오는 배우 욕 무지 먹죠. 특히 여자 조연 악역들은 배우 이름은 아예 까먹고, 배역 이름만 기억해서 나쁜 X가 됩니다.
    독자들이 욕할 정도의 성격을 만들어내신 거라면 글 잘 써신 거죠 뭐.ㅎ
    아이버슨님 말마따나 인터넷 연재의 장단점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인물상을 독자들이 호부를 떠나서 생각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글을 제대로 써 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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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무영자
    작성일
    09.07.31 10:18
    No. 7

    강은형이라는 인물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시군요. 작가 입장에서 소중히 여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독자분들이 몰라주신다면 분명 섭섭하기는 하지요. 그렇다면 작가분이 느끼시는 강은형 고유의 매력을 좀 더 부각시키는 편이 어떻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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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Habil
    작성일
    09.07.31 10:19
    No. 8

    가장 무서운건 폭력이 아닌 무관심이라죠....
    지나친 간섭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수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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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09.07.31 10:25
    No. 9

    반응 안 보고 10회 정도 축적해놨다가 한번에 올리면 어떨까요?
    이미 써서 올렸는데 어쩌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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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잠긴상자
    작성일
    09.07.31 10:26
    No. 10

    소동파님, 안녕하세요. 반품률1위작가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한마디 올리자면, 강은형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그리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저도 강은형은 싫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런 여자가 싫다라는 의견이지 그 캐릭터가 잘못되었다라는 생각이 아닙니다. 다른 독자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이런 인터뷰를 본적있습니다. 어느 악역배우가 길을 걷는데 길을 걷던 사람이 욕을 했다고 합니다, 나쁜 사람이라고. 그 말이 자기 역활을 충실히 다 했다는 소리처럼 들려서, 그렇게 뿌듯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강은형이 독자의 입장에선, 주인공에게 이입하는 시점에선, 미워보인다는게 그만큼 잘 살려진 캐릭터란 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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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예스크
    작성일
    09.07.31 10:27
    No. 11

    이 글과는 왠지 무관하지만..... 리플도 안달던 저는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리플을 달아봅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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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잠보맨
    작성일
    09.07.31 10:30
    No. 12

    맘에 들지 않게 만든 캐릭이 맘에 안든다고 하는거야 머 당연하죠.
    문제는 없애라 죽여라 하는건데....
    뭐 맘에 두지 마세요.
    예전에는 연극하는데 악역 배우는 관객이 막 올라와서 패기도 했답니다.
    중세유럽인가요 아마....
    그런데 찌질한 주인공과 잘나가는 반동캐릭의 조합은 뭐....독자몰입도가 극히 떨어지는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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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31 10:42
    No. 13

    껄껄껄, 저도 그랬었죠. 세번째 연재 시작했던 글에서 과거가 나름 있기에 그럴 수 밖에 없는 캐릭터에 대해 사람들은 끊임없이 사형만을 갈구했죠 -,.- 물론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아니, 그렇게 말해도 이제 '안듣습니다'. 왜냐구요? 어차피 글은 배경 설정과 인물 설정에 의해서 인물이 움직이는 것이니까요.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의 투정'으로 그들의 행동이 수정된다면 참 그것도 웃기는 일이잖습니까. 그러니 반응엔 헣헣헣 웃고 넘어가고 일절 반영 안 되도록 열나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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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weep
    작성일
    09.07.31 10:58
    No. 14

    저는 댓글에도 몇번 말씀드렸지만 강은형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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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히미정
    작성일
    09.07.31 10:59
    No. 15

    작가가 쓰면 쓰는거지 독자가 뭐라 하면 기냥 훅보내버리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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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리안토니오
    작성일
    09.07.31 11:00
    No. 16

    드라마에 대해서도 제대로된 악역에 대해 별의 별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거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좌절하지 마시고 소설에 대한 애정이라 생각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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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교주미떼
    작성일
    09.07.31 11:03
    No. 17

    극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악역은 욕을 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악역의 주인공 태클성 행동을 좋아하면 그게 더이상한거죠. 더욱이 주인공캐릭에 감정이입을 자주하게되는 장르문학상 더욱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이 끝나면 악역의 평가는 바뀌게 되는거죠. 아 기억에 남는 악역이라고요. 영화나 드라마는 배우를 칭찬하지만 글은 악역을 만들어낸 작가를 칭찬하게 되죠.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캐릭에 자부심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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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Flex
    작성일
    09.07.31 11:15
    No. 18

    강은형 때문에 글이 싫어진다니 하는 말은 꼭 댓글로 안달아도 될거같은데 다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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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항비
    작성일
    09.07.31 11:20
    No. 19

    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악역과 상관없이 사실을 대변한다는 것에 대해 필요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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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세하라자드
    작성일
    09.07.31 11:34
    No. 20

    저도 강은형 얄밉다는 댓글 단적 있습니다만 솔직히 호감가는 캐릭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캐릭터를 창조하는 작가님 입장에서는 사랑스럽겠지만 독자입장에서는 그저 주인공의 적(?) 정도일 뿐이죠. 그래도 캐릭터가 밉다는 이야기였지(현실에서도 쟤 재수없어 소리 들을 수 있는 스펙이고) 그 강은형이 나오는 소설이 읽기 싫어진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소설 내 캐릭터에 대한 반응이었는데 도를 넘었다고 하실 정도니;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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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9.07.31 11:34
    No. 21

    음...나쁘게 받아들이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일단 저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글을 읽는데 강은형이 나오던 부분이 짜증나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짜증나던 부분이, 처음에는 그렇게 짜증이 안났습니다.

    그런데 무협세계로 넘어오면서, 갑자기 자신은 뭔가를 알겠다는 듯이 하는데, 주인공에게 가르쳐 주지도 않고 바보라고 한다던가, 많이 깔보더군요.

    음...그러니까, 지금 작가님께서 주인공이 갖히게 된 비밀이라던가, 그런 것을 한번에 안보이시려는건 알겠는데, 그게 강은형과의 대화로 인해서 표출되다보니, 답은 모르겠고, 짜증은 나고, 그게 주인공이 강은형이랑 이야기 할때 표현되니, 강은형이 짜증의 목표가 된것이지요.

    가르쳐 주지도 않으면서 잘난 척하는 사람 짜증나지 않으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신화종
    작성일
    09.07.31 11:43
    No. 22

    흠, 대박 여류작가라면 공지영 작가를 캐릭터화 했다고 봐야하나요?
    성격이나 인생 경험에서, 아닌 것 같고...
    상이란 상은 다 쓸고 다니는 전아리?
    전아리는 대박 작가라고 하기엔 좀 아니네요. 아직 몇 년 더 두고봐야 할 작가겠지요. 전아리가 여기 오면 아마 몽유도원도 운운하고 휭~ 할 듯.
    그러면 설마... 백만 부짜리 귀여니? 요즘도 백만 부씩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만 부 정도 아닌가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여류작가라, 함 봐야겠군요.ㅎㅎㅎ^^
    그런데 왠지 미묘하고 모호한 홍보글에 낚인 듯한... 헉!
    아, 나도 빨리 내 글 홍보 한 번 해야하는데, 딱 한 번만 해야한다고 하니... 내일쯤 해서(이 댓글 홍보 아님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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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시두김태은
    작성일
    09.07.31 11:47
    No. 23

    반품률1위작가 잘 읽고 있는 독자 중 하나입니다. 저도 비슷한 일을 겪고 슬럼프 중이라 그 댓글들 보는순간 작가님이 많이 염려되었던 터입니다. 글을 써봐야 독자들은 또 쟤를 욕하겠지..라고 불쑥 드는 생각은 글이 더 못써지게 하고, 글이 안써지니 자칫 슬럼프로 빠져들기 쉽상인게지요. 해드리고픈 말은 댓글로 표면에 그렇게 나타난 독자들도 있지만 -자칫 독자전체의 의견인양 착시현상도 일어나기도 하지만-, 분명 뒤에서 말없이 응원하며 읽어주는 독자들이 존재한다는 겁니다.(저 같은^^;) 댓글vs조회수의 차이를 비교해보시면...! 이 분들의 존재를 잊지 마시고 흔들림 없이 글에서 보여주시고자 했던 것을 전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독자로서 그걸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건필하세요. 다음 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09.07.31 11:53
    No. 24

    글을 즐겁게 읽는 독자입니다.

    하지만 지금 올리신 글의 제목은 솔직히 보기 안좋군요.
    내용을 읽어보고 아 그런일이 있어서 작가님께써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심한 말을 쓸것같아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9.07.31 11:53
    No. 25

    물론 짜증난다고 해서 함부로 말하면 안되죠.
    이를테면 '쟤 죽여버려요.' 라던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PandaRol..
    작성일
    09.07.31 11:54
    No. 26

    저건 정도가 지나친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9.07.31 11:59
    No. 27

    연재를 하는 이상 어떤 의견이든 나올 수 있습니다.(욕 제외)
    여기에 스스로 쓰고자 했던 글이 흔들리지만 않으면 되는 겁니다.
    정 듣기 싫으면 그냥 공지로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하세요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09.07.31 12:04
    No. 28

    반품률1위작가였나요? 그 작품 제목이 별로라서 안봐서 잘은 모르겠는데요. 사실 찌질한 남자한테는 정말 지독한게 여잡니다. 정말 눈물이 나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KIRCH
    작성일
    09.07.31 12:07
    No. 29

    결국 소동파님이 작가 한정 스킬 [불굴의 의지]를 사용하시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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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다크에인절
    작성일
    09.07.31 12:08
    No. 30

    제목 선정이 좀 그렇군요...다른 제목을 달 생각은 없으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미생랑
    작성일
    09.07.31 12:16
    No. 31

    다양각색의 요구를 다 들어줄수는 없으니까 어쩔수 없는거죠. 그리고 독자와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작가의 목적도 중요한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kerin
    작성일
    09.07.31 12:26
    No. 32

    작가님은.. 자신의 상식은 정석이자 진리라고 말하시고 그에 반대하는 독자들의 의견은 리얼리티를 따라가지 못한 불평으로 취급하시는군요.

    특히나 장르소설은 그 진행방식과 추구하는 재미가 특정되어져 있는 좁은 시장입니다.
    특히 작가분이 불평하신 부분-악녀, 악당, 주인공에 반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미 몇차례나 선례가 있어왔고요. 어떤 의미로는 이미 고정화 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일이고요.


    단순히 독자가 악이고 폭력배라서 작가를 괴롭힌다고만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댓글을 막으시는게 어떠실지. 하고 추천드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리얼리티를 견디지 못한 우민들... 이라기 보다는.
    작품을 적는 것에서야 모든 독자 < 작가1명 이겠지만,
    그 작품이 나오고 나서 그 평을 하는 순간에 있어서는 독자1명 = 작가1명 이라는 것을 견디지 못하시는 것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평을 듣고 어떻게 반영하거나 무시하거나야 또 작가분에게 전적으로 달려있지만요.

    자신이 리얼리티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독자들이 그것을 부정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을까요. 작가님이 악녀캐릭터에 애착을 가지신다면 독자들도 그 캐릭터에 애착을 가질 무엇인가를 보여주셨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그저 작가분에게 리얼리티를 느끼게 해준다고, 그 이유로 독자분들이 그 캐릭터에 애정을 느껴야 한다고 강요하고 계신것은 아닐지요.
    정말로 독자들에게 보여준 무언가가 있지만, 그 것을 간과하고 무조건적으로 그 캐릭터를 혐오하기만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악역 캐릭터도 얼마든지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력만 있다면.

    글은 이렇게 썼는데 독자들 반응은 저렇다고 해서 독자들만 맹 비난을 하시는 것은... 뭔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막물고기
    작성일
    09.07.31 12:29
    No. 33

    강은형 캐릭터가 약간 미깔스럽긴 해도 강은형 때문에 읽고 있는 독자도 있습니다.
    현실성 있잖아요.
    누가 미주알 고주알 다 이야기하고, 누가 자기의 정보를 무료로, 아무런 대가없이 나눠줘요?
    절친사이에서도 시험족보 숨기는게 세상사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심바
    작성일
    09.07.31 13:01
    No. 34

    사람가지고 놀고 깔깔거리는 인물을 싫어하는건 지극히 당연하다 보는데
    특별한 취향 아니고선 보통사람은 파충류 싫어하죠. 혐오스럽고.
    그 강은형이란 캐릭터가 그런거 아닌지.
    강은형캐릭터가 작가님 의도한대로 표현이 됐다면 그뿐 아닌가요.
    그걸보고 느끼는건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어쩔수 있나요.
    차라리 짜증내시는분은 애정있는거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그렇고 대부분 보다 짜증나서 손 놔버리니.
    물론 막말하는분들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玄妙
    작성일
    09.07.31 13:35
    No. 35

    그 작품이 어떤것인지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글이 하도 강력하기에 한 줄 남기고 갑니다.

    작가의 주장이 확고해서 독자의 주장을 일고의 가치도 없이 폭력으로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뭐하러 이런 글을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작가가 싫어하는 댓글을 다는 행위나 불특정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이런 글 올리는 행위나 엎어치나 메치나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 판에 ㄷㄷㄷ...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어차피 작가라는 말은 독자가 있어야 성립되는 말이고, 마찬가지로 독자라는 말도 작가가 있어야 성립되는 말이겠지요.

    그리고 현실은 솔직히 리얼 생존인바 그 안에서 누군가는 도퇴되기 마련입니다. 시류에 영합하는 글이라는 비아양을 들어도 그런 글이 그에 반하는 글보다 더 많은 이가 읽는 것이 사실이고 잘 팔리는게 사실입니다.

    좋은 글이라는 명제에는 참 많은 답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는 작가주의에 철저한 글이라는 일부 작가님들의 주장도 있습니다만 그들 대부분은 결국 사라졌지요. 그것이 불합리하고 시장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 어리광일 뿐 현실을 바라보지 않는 무지한 자들의 변명과 자위에 불과할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현실과 동 떨어질수 없듯이, 결국 작가의 글도 작가라는 위상도 현실과 완전히 유리되어질 수 없다는 기본적인 생각조차 못하는 자들의 억지스런 자위스단일 뿐인 거죠

    그리고,

    시류를 선도하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는자, 시류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작가만의 그 무엇을 가미하여 그가 하고 싶은 이야길 전하는자, 시류에 반하지 않되 그것과 호홉하면서 시류를 넘나드는자 등등 그런 사람들이 결국 이 리얼한 현실속에서 살아남고 사랑바는 자들로 승자가 될겁니다.

    그것은 즉각적인 반응으로 다가오든 점진적으로 다가오든 결국 살아남는 사람들은 각기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죠. 현실은 자선단체의 여가활동이 아니니깐요.

    독자는 자신의 여가시간을 자신의 기호에 맞는 글을 찾아다니는 사람입니다. 그중엔 새로운 탐험과 더 새로운 자극과 그 무엇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의 그룹은 단순히 여가시간을 스스로에 기호에 맞게 아무런 고민없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길 원합니다.

    그들에게 다가가고 무엇을 전하는 것은 작가 각자의 기량의 차이일거고 양자간의 호홉을 맟춰가는 것은 좀 더 복잡한 메카니즘이 필요하겠지요.

    중요한것은 거의 대부분 독자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먼저 다가간다는 거고,거기서부터 양자간의 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는 걸겁니다. 서로간의 대화속에서 그들의 이야기와 관계가 오래도록 갈지 아니면 짧은 이야기로 끝이날지,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지 아니면 갈수록 적어질지 점차 결정되어지는 거겠지요.

    그것은 시간이 흘러가면 저절로 해결되어질 문제입니다. 누가 뭐라고 이야기해도 그것이 현실이고 현실은 분명 냉혹한 아이이니깐요.

    평가는 작가도 독자도 모두 하는 거겠지만, 그 결과는 시간이 알려줄겁니다. 살아남을지 아니면 도퇴되어 사라질지...

    쓰다보니 내가 뭔소리 쓰는지 모르겠으니 패스~~~ 따지지 마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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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6 겨울곰.
    작성일
    09.07.31 13:36
    No. 36

    한마디만하죠. 독자가 깡패같나요? 잠시글을접고 쉬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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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소노다우미
    작성일
    09.07.31 13:37
    No. 37

    몇화 보다가 강은형이라는 캐릭터보고 떄려쳤습니다..

    꼭 아스카보는 것 같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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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720174
    작성일
    09.07.31 13:54
    No. 38

    그럴 듯하게 멋진 말만 시키고 나쁜 점 대신 매력 포인트만 부각시킨 악역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장르 소설에서 악역은 주인공이 아니라면 인기를 얻을 수 없습니다. 대리만족, 현실도피를 위해 읽는 소설인데 그럴 수가 없죠. 현실감, 개연성을 원하신다면 무협과는 좀 동떨어진 이상이 아닐 듯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 글 접으라는 둥 댓글 막으라는 둥 글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라는 둥 하는 사람들 작가님께 자기 의견 타진하려 제대로 쪽지 보내보기나 했는지 의문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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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회심의일격
    작성일
    09.07.31 13:55
    No. 39

    폭력이라... 잠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게 어떠실까요?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글을 쓰시는거보다 작가님은 독자들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해 결정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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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玄妙
    작성일
    09.07.31 14:01
    No. 40

    사족을 하나 덧붙이자면,

    글을 안읽어서 잘 모름에도 불구하고, 이런글 적어도 되려는지 우려되지만 하고픈 말은 해야겠네요 ㄷㄷ(답답한것을 못 참다 보니 ㅡ.ㅜ)

    강은영이라는 캐릭터를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주인공도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으로 투영해야 그들의 관계가 현실적인 관계가 되는 걸 겁니다.

    한쪽이 현실적이라고 해도 한쪽이 억지스럽다면,그 양자의 관계는 현실적인게 아니라 지극히 작위적일뿐입다. 그걸 현실적이라고 말한다면 그건 우수울뿐이죠.

    현실의 인간관계에서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한쪽이 얄밉게 굴고 잘난척하거나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면(그것이 설사 착각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 인간관계가 어떻게 될까요.

    한쪽이 심리적인 면에서 대단한 전문가이고 노련한 이라서 그것조차 못느끼게 만들정도로 엄청난 우월적 지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그런 관계는 결코 지속적인 관계로 있을수가 없을겁니다.

    20대의 일반 사람들 관계에선 한쪽이 정신쪽으로 문제가 없는 한, 현실적으로 힘든 관계일겁니다. 일방이 일방을 완전히 가지고 노는건...

    리얼관계라는건 그 관계에서 한쪽만 리얼이라고 해서 성립되는 것은 아닐겁니다. 아니 오히려 더 작위적 관계가 되겠죠...

    뭐 글을 아예 접하지 않고 쓰려니 제대로 쓰여졌는지 모르겠네요 ㄷㄷ

    저또한 글을 읽는 목적이 좀 더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거지만, 카타르시스를 느끼자고 어느선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고 싶은 생각은 없는 사람인관계로 차마 글을 접하고 느끼는 바를 적을 수가 없을 거 같네요 ㄷㄷ

    여튼 그런겁니다. 모두 시간이 해결해주고 각작의 느끼는 바를 서로가 시정하고 보완하다보면 뭐 다 좋게 흘러가리가고 생각해보면서 저는 이만 도망갑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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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허풍공자
    작성일
    09.07.31 14:47
    No. 41

    저도 그 작픔을 읽은 사람으로 말하자면 그 여자케릭 짜증나더군요.. 그렇다고 댓글달고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간 문제가 있는거 같긴하더군요.. 당연히 제 생각에 말이죠..
    대박작가와 쪽박작가가 완전히 다른세상에 떨어쪘죠.. 그것도 생판 첨보는 사람은 아니고 동창인데.. 글은 읽다보면 넘어가서 얼마지나지 않고부터 그 두사람의 관계가 마치 사장과 부하.. 왕과 하인 이런 간계가 정립된거 같았습니다. 주인공이 목숨이 달렸다고 그러는데 비웃으면서 안가르쳐주며 재미있어 하는데 누가 좋아합니까.. 그 정보가 무슨 수억대 돈을 벌수 있는 정보도 아니고. 한마디로 무협으로 가서 두 사람의 관계자체가 이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찌질이라고 하시는데 주인공 직업이 작가라고 해서 전 그 찌질이란 말에 종의 못하게씁니다. 아무리 안팔리는 작가라도 짜질이가 어떻게 작가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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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은제아
    작성일
    09.07.31 15:33
    No. 42

    =P 안녕하세요. 반품률 1위작가를 열심히 눈팅중인 한 독자입니다.
    저도 솔직히 은형이가 얄미웠던 적이 많았는데 그건 역시 은형이가 진정한
    악역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같이 무림에 떨어졌는데 감히 서브주제에 금방 적응해서 주인공을 나몰라라 하는 것에 분노하시는 의리파 독자 분들도 계시고, 가끔보면 설명이 부족한 묻지마 악역이다보니 읽던 분들이 답답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봐요.

    저야 21C의 진정한 악당은 저런 거라고 생각하니 그저 재밌지만..(웃음)

    어찌됐든 독자와 작가가 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독자가 작가가 창조한 세계를 보고, 느끼는 것이죠. 작가님은 글을 통해 작가님의 생각을 보여주시면 되는 거고요. 그러니 힘내시고 부디 독자님들의 '죽여라, 살려라'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가 가지신 걸 보일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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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당신글재밌
    작성일
    09.07.31 15:34
    No. 43

    리플보다가 참 웃겨서 올려봅니다.
    작가는 독자들이 쓴 리플보고 울컥할 수 없나요?
    독자들도 이런 글 쓰는 사람많습니다.
    제목이 강하긴 하지만 작가도 사람인데 울컥할때 없나요?
    작가분이 이런글 쓰면 안되는거고
    독자는 그런글 써도 되나보죠?
    마지막 세줄만 봐도 푸념글로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건데 괜히 진지하게 꼬투리잡는 분들이 더 보기 않좋은데요?

    그냥 힘내세요 격려글같은게 더 보기 좋을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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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시체(是締)
    작성일
    09.07.31 17:03
    No. 44

    전체 독자를 깡패로 '매도'시키신다는건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모르겟으나.. 글을 안읽어봐서 악플의 정도를 짐작하기 어려우니 넘어가겠습니다 어쨋든 앞으로 소동파님 글을 읽고싶은마음은 안생길듯한 게시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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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헬로우
    작성일
    09.07.31 17:25
    No. 45

    독자들의 행태가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독자와 얘기를 통해 이해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글을 읽어주고 답글을 달아준 독자를 깡패에 비유하는건 제삼자가 보기에도 그렇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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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7.31 17:33
    No. 46

    -_-; 다른 건 다 제쳐두고 깡패.......는 좀 심하지 않나요? 저야 소동파님의 글을 읽어본 적이 없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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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목이긴기린
    작성일
    09.07.31 17:41
    No. 47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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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來人寶友
    작성일
    09.07.31 17:45
    No. 48

    장르소설이란것이 감정이입을 기본으로 하다보니...

    아니 영화, 드라마등 보다 더 감정이입이 쉽다보니... 더 격한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을 합니다.

    독자입장에서도 가장 보기 싫은 댓글이.. 누구누구 없애라.. 누구누구 뺴라.. 등등 입니다.
    글의 방향을 독자가 지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하기 때문인데요.

    독자로서 글을 읽을때는 내가 생각 못한 나와는 다른 방식의 상상이 이루어 지기에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내가 보고싶은대로 누구 죽여라 누구 강하게 해라... 이런 글은 쓸필요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보기 싫고 나와 안맞는 다면 안보든 참아야죠.

    그걸 꼭 나의 상상과 맞추려 한다면... 굳이 읽을 필요없이 작가님의 시작된 아이디어만 가지고 나스스로 상상하고 망상하여 끝내는것이 더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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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제육천마왕
    작성일
    09.07.31 17:49
    No. 49

    선작만 해놓고 분량 쌓이길 기다리는 독자입니다.
    한 1x화정도만 봐서 댓글에 나오는 내용들은 전혀 모르겠군요.
    아마 나머지 내용도 마저 보고나면 다른 독자분들과 마찬가지로 강은형 캐릭터를 욕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에 남겨진 내용만 봐도 왠지 매우 밉상 캐릭터같거든요. 아니, 밉상보다 더한 안하무인의 캐릭터같네요.
    하지만 작가분이 이런 글을 쓰실 정도라면 왠지 게시물의 댓글들도 정도 이상의 나쁜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독자를 매도하는 작가라고 무조건 나쁘게 보기보단, 독자들에게 매우 큰 실망을 받은 작가분이라고 생각하고 위로를 해드리는게 어떨까요.
    아 그런데 저도 이 게시물의 제목과 본문중 '깡패'라는 단어는 좀 순화하셨으면 합니다. 이게 이 글에서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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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예스크
    작성일
    09.07.31 18:16
    No. 50

    '이 글 보니 작품 읽을 생각이 안든다' 이거야 말로 깡패가 아닌가요. -_-a 작가는 사람도 아닙니까... 이럴 수도 있는거지... 걍 푸념하는걸 가지고 작가가 그정도 밖에 안되냐는 식의 비아냥이 담긴 리플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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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7.31 18:18
    No. 51

    깡패인가요. 약간 보기찌푸려지는 단어선정이내요.
    에휴. 기분상하신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이런식은좀 보기가 그렇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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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요웃
    작성일
    09.07.31 18:26
    No. 52

    초반부 보다 말아서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작가님께서 짜증나는 캐릭터로 설정했는데 독자들이 짜증난다고 말하는거면 성공한거 아닌가요?

    반대로, 작가님께서 예상한 반응과 다르다면 캐릭터 구상에 어떤 문제가 있진 않았을까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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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변쫑
    작성일
    09.07.31 18:34
    No. 53

    견미님의 핏.머에도 그런분들이 많으셨는데...
    보면서 참... 맘에안들면 안보면될것을 감놔라 대추놔라하는게 맘에안들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변쫑
    작성일
    09.07.31 18:34
    No. 54

    견미님의 핏.머에도 그런분들이 많으셨는데...
    보면서 참... 맘에안들면 안보면될것을 감놔라 대추놔라하는게 맘에안들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설재밌다
    작성일
    09.07.31 19:39
    No. 55

    글을 쓰진 않지만 스토리에 간섭하는 독자들은 정말 싫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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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09.07.31 19:52
    No. 56

    소동파님 글 잘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강은형 악역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짜증나는역이 맞구요.
    그래서 짜증을 받고있는거뿐입니다.

    저도 강은형 짜증나고요.
    요구한적은 없지만 소망하기는 강은형 재빨리 다진 고기가 됐으면 합니다.

    내가 만든 케릭 무조건 다 사랑해달라고 하시는건 곤란합니다.
    작가님께서 독자의 대리만족용 도구가 아니듯이
    독자도 작가님의 글을 읽는다는것 이유로 작가님의 절대적인 추종자는 아닌겁니다.

    강은형이 짜증난다.밉살스럽다는 평가를 들으며 작살났으면 좋겟다는 바램이 많은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작가님께서 그렇게 느끼도록 쓰셨기때문입니다.

    현실과 타협하셔서 조회수를 유지하시던가
    아니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셔서 쓰고싶으신 글을 끝내 쓰시던가 양자택일을 할때입니다.

    주인공은 지금 죽느냐 사느냐로 허둥지둥거리고 있는데
    강은형은 이거하나 툭 던지고 그냥 뒷짐지고 구경.저거하나 툭던지고 뒷짐지고 구경.이러는거죠.

    찌질이를 대하는 태도가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 그 자체에서 글러먹었으니 독자들이 싫어하는겁니다.
    독자들이 케릭이 이상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케릭이 짜증난다고 하는건데 왜 그게 폭력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독자가 언어폭력을 쓰면 그런단어 안씁니다.
    내가써도 이런글 1시간이면 다 쓰겠네.발로썻냐 집어치워라.초딩이냐.글쓰지마라.혹시나 보는 사람 뺏어가는 시간이 안미안하냐?글 자체가 재수없다.이딴글쓰고 안미안하냐?나가죽어라.
    이런 정도는 되야 폭력이라는 단어를 쓰는겁니다.



    Ps.리플중에 키온님이시라고 항상 고정코멘트만 남기시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그 분 고정코멘트 외에 글달린거 이번에 처음봤습니다 ㅡ.,ㅡ;;

    Ps2.글은 처음 쓰고자 하셨던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적어도 전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다만 조회수가 떨어지는등의 결과는 스스로 감내하셔야할꺼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虛空亂舞
    작성일
    09.07.31 20:03
    No. 57

    저는 소동파 님의 글을 읽고 있는 하찮고 깡패같은 (독자)라는 생물입니다.
    작가님 신세한탄 하시는건 좋습니다만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는 보통 글을 읽을 때 정말 망작이 아니면 쓰면서 필력이 나아질거라고 믿으며 읽습니다.
    그래서 한번 선작한 것은 거의 지우질 않죠.

    그래서 지금까지 작가님의 글을 읽고 있던 [미천한 독자]는 별로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정담란에 이런 글을 올리시고 이 글을 읽다보니 왠지 모를 회의감이 느껴지네요.


    일단 작가님이 쓰신 글 나누어서 대충 답변해 봤습니다.

    눈에 확 띄는 곳을 [] 표시합니다

    ----------------------------------------
    [제목: 독자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폭력]
    ------------------------------------------
    답변: 제목부터 도발적인 제목으로 선정하셧군요. 이렇게 제목을 올리면 도발적인 제목(일명 떡밥)으로 인해 사람들은 많이 오겠지만..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올겁니다.

    거기에 글에 내용에 대한 작가의 변명을 써 놓으셧습니다.
    -----------------------------------------------------
    강은형이란 여자입니다.
    현실에서 퀸카였던 그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와서도 늘 그 여자는 퀸카입니다.
    더군다나 주인공을 가지고 놀죠.
    주인공요? 찌질이입니다.
    소설에서나 심리묘사가 들어가니까 그럴 듯해보이지만,
    실제 만나보면 별 볼 일 없는 놈입니다.

    [그런 여자가 찌질한 주인공을 만나서,
    좀 부리고, 멍청하다고, 짜증난다고 말하는 게
    정말 리얼리티 아닙니까?]

    ----------------------------------------------------
    답변: 그렇습니까? 제가 님의 글을 지금까지 쭉 보고 있던 그 {독자} 중에 한명입니다. 물론 댓글을 달지는 않지만 그냥 눈으로만 보고 있었죠.

    하지만 강은형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별로 없더군요..

    강은형이 검후로 나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었지만 그후로 부터 이어지는 억지스러운 행동, 일명 [찌질이 가지고 놀기]는 좀 이상했습니다,

    무슨 알지도 못하는 여자가 갑자기 주인공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하는것 말이죠.
    애초에 주인공과 악연이 있는 인물이라는 등의 설정이 있었으면 이해 하기 쉬웠겠지만 보다시피 없었습니다.
    그냥 대박작가와 쪽박작가의 사이인거지요.

    예를 들자면 현실에서 [듣]도 [보]도 못한 [잡]것이 좀 잘났다고 얼굴만 아는 어떤 사람을 글에서 처럼 가지고 놀았다고 해보십시오.
    이럴 때 "우와, 리얼리티!" 라고 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당연히 "이 여자 뭐야?" 라는 말이 나옵니다.

    --------------------------------------------
    아니, 대박작가와 쪽박작가가 한 세계에 갔습니다.
    그럼 당연히 [둘의 대결은 필연적]인 거 아닙니까?
    이건 [글 쓰기의 상식]이죠.
    아니 [한 분야의 마에스트로가 여자기 때문에 묻혀져서는 안 되죠.] 그런 글을 누가 읽습니까? 짜증부터 나는 거죠.
    ------------------------------------------
    답변 :이런게 상식일줄은 몰랐네요. 제가 가진 상식 대로라면 알지도 못하는 세계에 떨어졌을때 얼굴만 아는 두사람이 대결을 하기 보다는 서로 도울텐데 말이죠.

    그리고 여자기 때문에 묻힌다니..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십니까?
    여자이기 때문에 묻힌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이네요.

    혹여 누군가가 여자라서 마음에 안든다는 댓글을 적어놓더라도 그사람의 생각일 뿐이지 이런식으로 [내 독자들은 여자라서 묻어버린다]라고 확대 해석하면 정말 [미천한] 독자인 이 몸은 할말이 없군요.

    ----------------------------------------------------
    그런데 사실 강은형은 가장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캐릭터]라고 전 자부합니다. 이게 현실이거든요.[ 찌질한 주인공이 웃어주니까 어머 나 옷 벗을래 이런 여자들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여자도 남자를 데리고 놀 수 있고, 또한 그 반대도 성립합니다]. 그건 인정합니다
    -----------------------------------------------------
    답변: 아무도 옷 벗으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원하신다면 데리고 노십시오. 그걸 말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 받쳐주는 설정은 필수입니다.
    리얼리티가 살아있는이라........ 적어도 [하찮은 독자]인 저는 이해 못하겠더군요.

    -----------------------------
    문제는 저죠.
    그 댓글들을 보면서 끊임없이 [좌절]합니다.
    새 글을 올릴 때마다 [독자분들이 보여주는 강은형에 대한 분노]가 도에 넘었습니다.
    ----------------------------------------
    답변: 분노라..... 그건 윗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셧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설을 읽다보면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에게 (특히 주인공) 감정이입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악역은 자연히 욕을 먹지요.
    그걸 가지고 좌절 하신다면...... 차라리 연중을 하시고 마음 잡히시면 다시 쓰시는게 좋을겁니다.
    ----------------------------------------------------
    [내 독자들은 깡패야.]
    [너무 분에 넘치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어... ]
    ----------------------------------------------
    답변: 깡패라 죄송합니다. 댓글을 달아본적은 없지만 정말 죄송하네요.
    분의 넘치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니..
    어디까지가 저의 분수인지 [우매하고 미천한 독자]인 저는 모르겠으니
    [잘나시고 똑똑하고 리얼리티를 중요시하는 작가님]께서 가르침을 내려 주셧으면 합니다.
    ------------------------------------------
    답변을 마치며:
    애초에 소설을 읽는것은 재미를 위해 읽는것입니다.
    대리만족이지요. 대리 좌절을 하려고 읽는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것이 불만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댓글을 잘 살펴보시면 작가님의 글을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죠.
    작가님이 점점 글을 쓰시면서 더 스토리를 잘 이끌어 가시리라고 믿으며 계속 보았습니다.
    하지만 왠걸? 작가님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니 정말 실망이네요. 네.. 깡패라 죄송합니다.
    분수에 맞게 하찮은 독자는 물러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Want투비
    작성일
    09.07.31 20:32
    No. 58

    작가님 의도는 잘 알겠는데... 단어 선정을 좀 더 신중이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엘크임크
    작성일
    09.07.31 20:53
    No. 59

    어이없는 글.. 잉여글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올렛
    작성일
    09.07.31 21:59
    No. 60

    그 깡패 독자분들 저 주세요;ㅅ;
    폭행이고 뭐고 다 받을 용의가 흘러넘치는 잉여작가 1人의 헛소리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나진(娜振)
    작성일
    09.07.31 23:06
    No. 61

    이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뭘 볼 때는 몰입하고 또 참견하는 버릇이 있어서,
    그만 이 소설을 읽고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저 나쁜X!'라고 말로 할 것을 댓글로 달았습니다만은 작가님이 상처를 받으실 줄은 몰랐습니다.

    댓글 지우겠습니다.
    생각없이 댓글을 달아 작가님께 상처드린 점 정말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난초
    작성일
    09.08.01 00:53
    No. 62

    처음에는 좋았으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강은형이라는
    캐릭터에 눈살이 찌푸려지면서 도중하차 했습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대박 작가 쪽박 작가 라는거
    하나 때문에 개 무시하는게 정말 리얼리티인지 한번
    진심으로 생각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거라는
    작성일
    09.08.01 03:30
    No. 63

    힘내시고 건필하세요. 소통도 좋지만 아닌 것은 아닌 것이죠. 구성상 바꾸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쭉 밀고 가세요. 또 많은 독자가 강은형이라는 캐릭터 좋아하기도 하고요. 저는 주인공 주변인물들이 주인공 무조건 떠받히는 소설은 못 보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선무에요
    작성일
    09.08.01 08:09
    No. 64

    위에 많은 댓글들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문피아 정말 너무 삭막한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09.08.01 08:24
    No. 65

    신애리처럼 스토리를 재밌게 끌어가는 악역이 있고 강은형이라는 짜증나게 하는 악역이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리얼리티하다는 강은형이지만 정말 리얼리티한 케릭일까요?? 제가 아는 어떤 여자도 남자를 노예부리듯이 하는 여자는 본 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살살구슬리는 여자는 봣어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쉐도우워커
    작성일
    09.08.01 17:00
    No. 66

    ????
    반품률 1위 작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독자 1인입니다.
    저는 강은형이라는 케릭터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를 노예부리듯 한다고요?
    대체 어디에 그런 부분이 있는지 전 도무지 기억할 수가 없네요.
    저에겐 그저 '퀸카+대박작가'로서의 프라이드가 조금 강한 '리얼한' 인물로 보입니다만.
    그 정도 '무시당함'도 현실에서 못 보셨나보죠, 독자님들은?
    이제 고3인 저도 그 정도의 대접은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학생때부터 퀸카로 추앙받다가 작가로 대박을 낸 강은형이 옛날부터 찌질이에 동종업종에서 대실패한 주인공을 무시 안한다면 그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만약 나라면 서로 돕는다고 어느분께서 리플에서 말씀하셨는데, 처음 무협으로 떨궈졌을 때 강은형이 주인공을 버리면서부터 협동은 불가능에 가까워졌습니다. 그 선택은 목숨이 걸려있는 문제니까 강은형의 행동도 타당하다 생각하구요. 작가님은 그 때부터 둘의 관계가 돌아선 것으로 설정하셨으니까 그 후에 악녀로서의 면모(이 것도 잘 모르겠는데, 강은형은 나름 도와주고 뭔가 알려주려고 하지 않나요?)는 서로 관계가 꼬이는 시점부터 등장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리플보다보니 갑자기 울컥해서 썼습니다. 혹여 읽고 기분이 상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만, 저는 강은형이라는 인물의 행동이 보편타당까지는 아니어도 소설안에 등장할 수 있을정도의 개연성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푸른봉황
    작성일
    09.08.01 19:34
    No. 67

    쉐도우워커님

    참 답답하십니다.

    독자들은 강은형이 개연성이 없다고 하는게 아니라
    하는짓이 짜증나서 리플로 아 강은형 죽어버렸으면 좋겠네.강은형때문에 보기가 괴롭네 이러는거죠.

    독자들은 짜증나는 케릭을 상대로 짜증을 내고 있는데
    작가님은 짜증나는 케릭도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인기 킹왕짱이길 바라시는겁니다.

    문제는 여기서 작가님께서 독자에게 깡패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다는거죠.

    현재 쥔공은 죽느냐 사느냐 생사를 해매고 있는거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필사적이기 그지없는데
    모든걸 다 알아낸것마냥 행동하는 강은형은 오직 살기위해 아둥바둥거리는 쥔공을 대상으로 감질나는 짓만 하고 있습니다.

    쥔공이 찌질이라서 한심하게 여겨지더라도 기본적으로 사람인데
    사람에게 발휘되어야할 최소한의 측은지심도 없어보이는 강은형이 짜증난다 이거라구요.

    그런 인간말종 지잘난맛에 사는 지만 인간인줄 아는 놈이니 콱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거고.

    독자들은 이미 애착이 생겨서 행복하게 보고 있는 소설인데 강은형때문에 짜증이나서 보기가 점점 괴로워지니 작가님께 호소하고 있는겁니다.

    독자는 호소하고 있는건데 작가님께서는 구상한 스토리를 위해서 어쩔수없습니다 란 말 한마디 없이

    독자란 이름의 깡패

    라는 단어를 사용하셨구요.

    독자의 반응 하나하나를 즉각즉각 보고 자신의 자양분으로 삼을수있는게 인터넷연재의 장점인데
    내가 바라는 반응만 해줬으면 하시는게 작가님께 진정으로 도움이 될지 안될지도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글이 재미있으니 바라신다면 강은형에 대한 감상평은 앞으로 안쓰겠습니다.
    적어도 저는 제가 아쉬운 입장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다만 별다른 표현없이 갑작스럽게 독자들을 상대로
    깡패
    라는 단어를 쓰신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작가님의 실수같습니다.

    고된일 하시며 글쓰시는 와중에 쓰시는 케릭 하나하나에 남다른 애착이 있으실껍니다.
    하지만 글에 달리는 반응 하나하나가 작가님께 힘이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은 작가님 잘못하신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독자들은 작가님이나 작품에 악의를 품은게 아니라
    짜증나는 역에게 짜증을 낸거뿐이니까요.
    그냥 진솔하게요.

    작가님께서 바라시니 앞으론 감상이 첨가된 리플은 최대한 달지않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쉐도우워커
    작성일
    09.08.01 19:49
    No. 68

    푸른봉황님/
    리플은 다 읽어 보셨는지요.
    강은형이 짜증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만, '강은형이라는 케릭은 전혀 리얼하지 않다'에서 '저런 여자가 어딨냐?'는 의견, 즉 케릭터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리플도 많습니다. 저는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리플을 올렸던 것이구요. 물론 짜증이야 날 수 있겠습니다만, 개연성이라는 측면(리얼리티)에서 전혀 하자가 없는 케릭터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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