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두두두두…
휘이이이잉…
비바람이 몰아치는 황량한 언덕 위에 두 대의 거체가 서로 노려보며 검을 거머 쥐었다.
[결착의 시간이다, 아카드!]
칠흑의 갑주를 두른 거체가 투구 사이로 흘러나온 회색빛 머리칼을 흩날리며 새하얀 거체를 향해 외치며 달렸다.
[알테뮬러…! 나 역시 지지 않겠어!]
쿵! 쿵! 쿵!
새하얀 갑주의 거체도 육중한 발소리를 내며 마주 나아갔다.
츠아아아앙!
4m에 이르는 두 개의 거검이 허공에 부딪힘과 동시에 언덕 전체를 하얀빛으로 짙게 물들이며 두 존재가 그 속으로 사라졌다.
무려 약 7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갑주들의 싸움.
그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
연재 시작한 지 사흘째 되는 오늘 드디어 홍보글 올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LG크라운입니다.
낯익은 필명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두 회사를 같이 홍보하는 홍보요원이냐며 묻곤 하십니다만...
제가 이번에 쓰는 글은 퓨전판타지입니다.
게임판타지만 써오던 제겐 크다면 큰 도전이지요!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류의 글인지 느껴지실 겁니다!
기갑물이 아닙니다! 병기물입니다!
(뭐가 달라! 라고 물으신다면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이야기는 마법병기 어썰트라인에 엮힌 두 가문의, 두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초장부터 드세게 나올지도 모르지만, 개연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독자님들의 많은 지적과 거침없는 쓴소리 부탁드리겠습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