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유.
대장군이자
곤으로 천하제일인이란 칭호를 받은 인물입니다.
그에게는 소림에 적을 둔 두 명의 제자가 있었는데
하나는 종경, 다른 하나는 보종입니다.
마도존주들인 칠마의 합공조차 우습게 여기는 스승을
종경은 인정하고 그의 발끝이나마 따르려 합니다.
반면 종경이 인정한 천재, 보종은 끝내 스승을 넘어서려 합니다.
곤왕이자 천하제일인인 스승을 넘어설 수 있는
열쇠가 되는 무공, 오호란.
오호란을 얻고자 보종은 살계를 열고 소림에서 파문되지만
소림의 곤을 완성해 당당하게 본산으로 되돌아가겠다는 희망만은 버리지 않습니다.
그런 그가 어린 시주를 구하기 위해 전신 무공을 포기합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신보다 어린 시주를 선택한 것이죠.
왜일까요. 단지 주인공이라서?
비록 파문은 되었지만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진정한 소림승이기에 그러지 않았을까요.
보종이 구한 어린 시주.
자신의 모든 것을 물려준 유일한 제자.
엽자건.
경극 배우에서부터 시작해 산전수전을 다 겪고 이제는 사부의 꿈을 이뤄 곤왕이 되려 하는 녀석의 엽기발랄한 무림행이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넘어오셔야 합니다!
추신,
소설 초반에는 인연의 장으로서 조금 낯선 경극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그렇다고 주저하지 마세요. 그마저도 자건의 캐릭터성을 살려주는 즐거운 이야깃거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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