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9학년도에 수능을 본 재수생이거든요.ㅎㅎ
자유연재 일반 장르에 있는 Paradis라는 소설입니다.
그 경험을 삼아서 그 때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 그리고 그로인해 벌어진 사건들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아래는 본문 중 한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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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보단 지금까지 경험 해 보지 못한 감당 못 할 허무함이 안개 속에서 조금씩 제 정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그 모습이 거대했기에 나는 그저 멍하니 그것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제 거스를 방법 따위는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그럼 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내 앞을 막고 있는 배신감. ‘나는 정말 이것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 인가.’라고 내 눈을 할퀴고 있는 자괴감. 너무나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불과 하루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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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들었던 생각들이나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ㅇㅅㅇ;;
실력도 많이 모자르고 시간도 별로 없어 일주일에 한 편 정도밖에 못 올릴 것 같지만 그래도 오셔서 감상이라도 한 줄 씩 달아주시면 힘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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