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아무도 찾지 않는 사당. 그리고 그 속에 자리잡고 있는 108개의 단지와 너무나도 피를 머금어서 붉어진 요도. 진홍이 봉인이 되어있는 곳.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사당에 다가온 한명의 남자아이.
“어? 처음 보는 곳이네? 히히! 오늘은 여기에 숨자!”
그 아이는 이곳에 들어오면 안 된다는 걸 모르고 점점 사당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끼-익!’
“히히! 이정도면 아무도 날 못 찾겠다.”
그리고 이 아이는 자신이 오늘 저지른 일 때문에 인생이 뒤엉킨다.
이렇게… 말이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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