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도대체 누구냐! 누구길래 평범한 악어각을 쓰면서 싸우는 나의 뛰는동작만을 보고 운룡대팔식 인 것을 알았지?!!"
나는 다시 한 걸음 다가갔다. 상대편은 뒤로 한 걸음 물러나면서 흠칫했다.
나에게서 아무런 무술을 익힌듯한 느낌이라던가, 내공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아서인데,
무공이 매우 뛰어나면 오히려 아무런 무술도 익히지 않은 일반인처럼 보인다는 말을 알고있기 때문인 것 같았다.
평범한 사람은 운룡대팔식을 모를텐데... 그것을 알면서,
게다가 무술이 없는것처럼 보인다면,,, 대단한 고수!!
"누구인지 말하시오! 그렇지 않다면 싸우겠소!!"
그래도 차마 비굴하지는 않으려는 듯, 그는 칼끝으로 나를 노렸다.
하지만 칼끝이 덜덜떨린다. 나를 향한 무서움을 느끼는 듯 했다.
그래서 나는 질문에 대답해 주기로 했다.
한걸음 앞으로 나가면서 외쳤다.
"나는... 무협오타쿠다!!"
"!! - 무협오타쿠! ,,, 기억해 두겠소!"
본격막장 개그소설, 박민혁전,
수많은 저의 단편 짜집기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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