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규연재란에 추종자를 쓰고 있는 다율입니다. 정규연재로 옮기고 출사표도 내 놓았고 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봐 주셔서 좀 놀랐습니다.
홍보는 약간의 세계관 사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소설의 중요한 전개부분에 지장이 없는 내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의 순서는 특별히 없습니다.
처음 이것이 제글을 처음 읽으려는 분들께 적절한 홍보인지 고민했지만 큰 상관은 없으리라 판단되었습니다. 어차피 소설에 원하는 것(흥미, 감동, 철학, 분위기 등)이 없다면 읽음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런 세계의 단편적인 모습이라도 보여드린다면 몇몇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 사과 - 사과나무의 열매
. 사과나무 - 사과가 열리는 나무
이런식의 사전이 되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1. 물질계 - 지금 현재 사람들이 사는 곳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사계(四界) - 천계, 광계, 선계, 멸계 네 곳을 뜻 한다.
3. 절대자 - 각계를 만든 장본인들이며 추종자들이 따른 자들이다.
4. 추종자 - 소설의 제목이자 주제의식에서 먼 말. 하지만 소설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절대자들을 따르며 영체의 수명이 다되면 몇 번이고 물질계로 환생하는 과정을 거친다.
5. 영체 - 물질계의 육체와 거의 같으나 영혼에게 아주 큰 영향을 받는다. 햇영혼이 아니고서야 영체의 모습은 영혼을 닮는다. 그러나 성정이 개 같다고 해서 개의 모습을 할 수는 없다.
6. 햇영혼 - 물질계에서 죽은지 7년이 지나지 않은 영혼을 뜻한다. 아무리 소싯적 미친짓을 일삼은 자라 할지라도 49일간 황천 생활을 하고 햇영혼이 되면 깨끗한 햇영혼이 된다.
7. 황천 - 물질계에서 죽으면 영혼들이 인도자들의 안내를 받아 가는 곳으로 수평선으로 가지만 않으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곳이며 사계로 갈라지기 전에 영혼과 영체를 굳건히 하는 곳이다.
8. 수평선 - 황천을 건너야 온전한 사자(死者)가 되는데 영혼이 위급한 등에 이곳으로 오게 되며 이곳에 오면 물질계에서 흔한 혼수상태가 된다. 이곳에서 영혼을 회복하여 깨어나면 다시 물질계로 갈 수 있다. 죽었다 살아나는 경우를 말한다.
9. 흩어짐 - 육신은 죽지만 영체와 영혼은 흩어진다. 일부 수행이 높은 영혼이 흩어질 때는 넋루를 남기기도 한다. 절대자들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하였고 추종자들 역시 목숨걸고 싸우지 않는 이상에는 경험하기 힘든 것이다.
ex) "네 놈이 지금 흩어지려 환장 했느냐!"
10. 넋루 - 황금보다 훨씬 값진 화폐로 대용되고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닌 듯 하다.
11. 향수병 - 햇영혼이 아닌 영혼들에 한해 물질계의 관계를 그대로 느끼며 그것을 사계까지 지속시키려는 병.
열개 정도가 좋을 듯 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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