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특정되어 있지 않거나 너무 많은 경우, 즉 주인공의 비중이 적은 경우 글을 쉽사리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장면전환이 빈번하게 일어나면 어떤 글을 읽고 있는 지 헛갈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좋은 작품성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작가 3분을 소개하겠습니다.
기호1번 '패트릭'
<비무장지대>를 올리고 계십니다. 이미 어느 정도 인지도를 (hit 1,000 이상) 얻으셨고요. 3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글로벌한 배경에서 여러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누구??? 예비후보들의 난립 속에서 '까치'를 예상해봅니다. 이름이 좋아서... ^^ 등장인물이 많은 만큼 장면전환 빈번합니다.
기호2번 '아황'
<생존>을 올리고 계십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화학무기를 만나 요상한 병원체로 뮤테이션에 성공했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 없고 치사율 100%에, 사망한 감염자를 좀비로 만드는 괴력까지... 이 바이러스에 딸을 잃은 교수님의 처절한 투쟁기입니다. 일단 주인공은 특정되어 있지만 역시 장면전환 심합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느낌.. 흠~
기호3번 '봉뎅'
<생명전쟁>을 접으셨습니다. ㅠ.ㅠ 그럼에도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봉뎅님의 필력이 굉장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필축생'(조성빈?)님 글(STT, I I 등)을 읽을 때처럼 감탄했습니다. 현재 글을 올리시는 지 모르지만, 나중에라도 '봉뎅'님의 글이 있으면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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