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보통 한 대륙이 있다고 치면
국가를 몇 개정도로 잡는 게 적당할까요?
일단 8개 국에 딸린 영지로 국가당 10곳 정도로 잡으면
80곳 정도를 전부 만들어두려니 이름도 다들 비슷해지거니와
더 이상 영지설명을 늘어놓을 게 없게 되는군요...
중요한 곳 몇 곳만 만들고 필요할 때마다 땜빵하는게 나으려나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음... 보통 한 대륙이 있다고 치면
국가를 몇 개정도로 잡는 게 적당할까요?
일단 8개 국에 딸린 영지로 국가당 10곳 정도로 잡으면
80곳 정도를 전부 만들어두려니 이름도 다들 비슷해지거니와
더 이상 영지설명을 늘어놓을 게 없게 되는군요...
중요한 곳 몇 곳만 만들고 필요할 때마다 땜빵하는게 나으려나요?
세계 일주 한다 해도 한 나라당 많이 나와봐야 도시 한 두개면 끝납니다. 하물며 세계 일주를 한다고 해서 모든 나라를 다 돌 순 없겠죠.
그냥 정말 필요한 나라 3~4개만 집어넣어도 국가간 대규모 전쟁 정도는 쉽게 만들어낼 수 있고, 머나먼 대지를 넘어가는 모험의 길이라 해도 나라 하나만 넣고 그 안에 지역 10개만 넘어가도 엄청나게 큰 세계관이란 소리가 들어옵니다.
많은 국가를 설정하고 싶으시다면 국사나 세계사 책을 공부하시던가, 아니면 현존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기본 지식만 공부해도 큰 지장없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나라 설정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만 국가에 대한 체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 국가에도 수많은 군대와 파벌, 지리적인 요건등이 있습니다. 요즘 대다수의 소설들은 이러한 조건을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예: 제국 50만 대군이나 100만대군 이런식의 싸움. 10만이상이 되는 군대는 장소를 찾기도 쉽지 않음) 즉 말하고자 하는 면은 나라의 숫자보다 몇나라가 되지 않더라도 짜임새 있는 국가 건설이 중요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나의 국가가 아무리 설정상 좋지 않다고 해도 부족국가만도 못한 체계를 가지고 있으면 아무래도 읽는이의 신빙성이 떨어 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분을 절대 폄하 할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구의 몇배 이런식은 오히려 지식있는 독자들에게 외면 받습니다. 소신껏 이야기를 쓰고 나중에 크기를 조절해도 되니까 처음부터 설정상 크게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구의 두배 정도 크기면 전쟁이 한번 벌어지면 몇년의 시간을 잡는게 아닌 평생을 잡아야 합니다. (예: 광개토 대왕이 만주 땅을 재패하신 데만 20년이상이 걸린 일) 고대중국을 토대로 역사소설 또한 허구가 많이 섞여 있는데 사학에서 보면 삼국지시대 강남 강북을 이동하는 것만 1년이상이 걸리는 일이라는 것이 정석.
글쓴이가 글을 쓰고 싶은시다면 차라리 땅의 크기나 국가의 설정과 상관 없이 주요 격전지나 요충지 등등을 설정해서 잡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 고대 한국사의 삼국시대 한강유역, 낙동강 유역, 고대 중국사의 장안등의 거점, 강남이나 산물 중심의 비옥한 영토, 패쇠적이었던 익주 지방, 이민족(사실 중화입장)들이 많다고 하는 북경 북부 지역, 고대로마에서 프랑스 지역의 중부나 북부 늪지역 또 이로 인한 전쟁 하는 도시의 제한 및 요충지, 카이사르의 가도건설, 한니발의 알프스 산맥 도전기등 지리적 요건을 찾아 전쟁 배경과 나라의 건설 등등을 먼저 생각하시면 글쓴이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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