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칠대천마를 읽었는데요,
김운영님의 소설 스타일은
주인공이 완전 초극강으로 혼자 다해치우지요;;;
최근작인 적포용왕도 그렇고
주인공이 쓰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 별거 아닌 계략
(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에 조연들은 다 바보인건지 허무하게 말려드는 모습들;;;;
칠대천마 처음의 한 3권정도는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결국 이것도 고정적인 결말을 벗어나지는 못하네요;
지겨워 죽겠습니다.
뭔 소설들이 죄다
결국 결말에는 초극강 먼치킨이 되버린 주인공이
주조연 몽땅 모아 한판에 싹쓸어버리고
떠나니까 영 재미가 없어요.
주인공이 적당히 강하되
주변인물들도 만만찮게 강해서
주인공빨로는 도저히 쉽게 뚝딱 이기지는 못하는
그런 소설들 어디 없나요?
한백림 님의 소설들이나
사라전종횡기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아니면 군림천하나...
그런 소설들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이왕이면 출간작이면 좋겠고
연재작이라고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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