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7 랴옹
작성
08.12.31 11:31
조회
1,063

즐거운 휴가기간을 맞아.

최근 밀렸던 학회지들을 좀 보고있는데...

점점 왠지 소름이 돋는 논문들이 늘어나는 군요.

현재 제 분야가 의용쪽입니다. 원래 전공은 전자공학인데,

어쩌다 보니 이쪽 연구소에서 벌써 15년차를 접어드네요.

그러다 보니 가상현실게임이라 불리는 장르에서 나오는 장치들을

볼 때마다 늘 한번씩 생각을 해봅니다. 가능할까?

하지만 항상 결론을 같았죠. 적어도 내가 생전에 보긴 힘들것 같다...

근데, 최근 뇌에 대하여 직접적인 실험을 다룬 논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냥 당연한 흐름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제가 깨닫지 못한 어떤 도화선이 있었던건지.

그러다보니 어느새 제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것 같습니다.

이거... 개발해서는 안되는 기술이 아닐까?

만일, 비침습적(non-invasive)인 방법으로 인간에게

가상의 시각과 촉각과 청각을 입력하는게 가능해 진다면,

그 순간, 인간은 해킹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 저는 지금 식탁에 앉아, 수박을 예쁘게 썰고,

  잘 익은 수박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

---

목격자는 말했다.

" 그 사람은 갑자기 전기톱을 꺼내더니 옆자리 사람의 머리를

절개하고 정신없이 뇌를 먹기 시작했어요... "


Comment ' 12

  • 작성자
    Lv.58 만점저격수
    작성일
    08.12.31 11:34
    No. 1

    무섭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꼬
    작성일
    08.12.31 11:44
    No. 2

    우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31 11:50
    No. 3

    흠 웃으면서 생각을 안해볼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겠네요 ...
    하지만 모든 기술엔 양면성이 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겠죠 ...

    그래도 ...

    멋진 표현인데요 이거이거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8.12.31 11:58
    No. 4

    미드 히어로즈의 캐릭터 하나가 그렇죠.
    원래 시계수리공이던 친구였는데 다른 능력자의 뇌를 열어서 구조를 파악하면 해당 능력을 사용할수 있는 친구라. 다른 능력자들은 일종의 먹이가 돼버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랴옹
    작성일
    08.12.31 12:06
    No. 5

    압정님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잠시 헤맸습니다;;; 드라마의 소재와 제가 든 예시가 비슷해서 이야기를 오해하셨나 보군요. 제 이야기는 그런 공상을 말하는 게 아니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31 12:09
    No. 6

    공각기동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08.12.31 12:09
    No. 7

    그렇죠

    가상현실기기를 역으로 사용하면 정신은 가상세계에 두고 타인이 내 육체를 조정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이니까요.

    실제 육체의 제어권이 완전하게 박탈되며 사용자는 이를 느끼지 못하니 이는 신경계통의 완전한 장악이고 역으로 내 몸뚱이를 움직인다해도 이상할게 없네요..

    다른한편으로 npc들의 인공지능도 생각해 볼만하죠 그정도 인공지능이라면 이미 인간과 기계의 구분이 모호하고

    진짜 매트릭스의 세상이 와도 이상할게 없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라콘투어
    작성일
    08.12.31 12:52
    No. 8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제가 바로 그런 직설적인 비젼을 품고 공부하는 학생인데 유념 해야겠습니다 ^^ 미래 제가 혹시라도 개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꿈이 이루어진다면. 그 때가 되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지요. 위험한 세상 밖으로 내 놓기 위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8.12.31 13:02
    No. 9

    그냥. 랴옹님 말씀에. 그런 캐릭터가 생각나더란거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8.12.31 14:38
    No. 10

    무시무시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우유용용
    작성일
    08.12.31 16:56
    No. 11

    시리즈 V 에서 비슷한 장면이 나오죠. 지구인은 방에서 일반 음식을 먹고 있는데 방밖에서 창을 통해 지구인을 보는 외계인의 시점에서는 지구인이 쥐를 먹고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12.31 17:24
    No. 12

    무서운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2139 한담 새해첫날 N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2 Personacon 백곰냥 08.12.31 320 0
92138 요청 신조판형식 .......... +2 아스카리돌 08.12.31 350 0
92137 한담 소설 하나 접어야겠네요 +3 Lv.31 회색물감 08.12.31 636 0
92136 알림 [2009년, 새해를 밝히는 작가들의 열정!] +3 Lv.1 나흐트 08.12.31 676 0
92135 추천 처음 추천올려봅니다- 이카나리엘 08.12.31 559 0
92134 한담 새삼스레 느끼는 것이지만... 소설을 쓴다는것은.. +11 itanir 08.12.31 493 0
92133 요청 헤데이크 ㅎㄷㄷ;; +2 Lv.97 뇌전랑 08.12.31 382 0
92132 요청 선작 추천부탁합니다 +2 Lv.54 헤네시 08.12.31 1,138 0
92131 알림 작연란에서 새 글 시작합니다. +2 Lv.4 남운 08.12.31 375 0
92130 홍보 36.5 +2 Lv.59 김판금 08.12.31 363 0
92129 한담 하아 내일이 새해첫날이군요 +5 Personacon 백곰냥 08.12.31 263 0
92128 요청 래비니아님의 미로속의 소년과 아름다운 소녀. +2 Personacon Azathoth 08.12.31 449 0
92127 한담 열왕대전기의 작가 강승환(삼두표)님의 근황아시는분? +9 Lv.81 아랫분 08.12.31 1,142 0
92126 요청 간만에 읽어볼만한 소설좀 추천부탁! +11 Lv.1 레미테온 08.12.31 590 0
92125 요청 이런줄거리의소설찾아요 +4 Lv.4 변비입니다 08.12.31 379 0
92124 요청 선작에 등록할만한 소설 없을까요? +16 Lv.4 R라딘 08.12.31 809 0
92123 한담 내상을 입었습니다. +5 Lv.61 모적 08.12.31 372 0
92122 추천 약먹은인삼 - 노인 +6 Lv.92 호연천자 08.12.31 1,155 0
92121 한담 간혹 묵은지가 보이는데 +9 Lv.1 나흐트 08.12.31 465 0
92120 홍보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언제나 같은 현실. +1 Personacon 덴파레 08.12.31 222 0
92119 요청 판타지 추천 바랍니다아~ +6 Lv.1 백마르따 08.12.31 357 0
92118 홍보 홍보할때마다 부끄러워하는 제가 왔습니다 +2 Lv.3 해이주 08.12.31 280 0
92117 요청 여러분은 작품을 쓰시면 ,, +7 아스카리돌 08.12.31 326 0
92116 한담 내 마누라는 엘프 저작권 위반 같습니다 +19 Lv.1 Alto 08.12.31 2,086 0
92115 알림 그래서 전... +11 Lv.1 나흐트 08.12.31 1,321 0
92114 한담 2009에 나왔으면 하는 작품들 +21 Lv.99 로드아톰 08.12.31 712 0
92113 홍보 정연란 쌍룡입성! 거창하게 2008 마지막 홍보!!! +1 Lv.12 라콘투어 08.12.31 324 0
92112 요청 더싱어 질문ㅇ. +7 Lv.32 포필 08.12.31 443 0
92111 요청 다..당분이 부족해요 +6 Lv.1 여꼬 08.12.31 555 0
92110 홍보 칠천이 넘는 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3 Lv.71 낑깡마스터 08.12.31 69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