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글 하나를 추천하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만, 어떤 방식으로 추천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군요. 가월과는 '아주 약간' 친분이 있습니다만, 이번 추천글은 그것과 무관합니다.
가월의 이글루는 '아주 가끔씩' 들어가 봅니다. '우연히'요새 새로운 작품을 연재한다고 알게 되었고, 이전 작품들을 본 기억이 있어 어떤 글을 쓸까, 궁금해 하며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엔드리스 체이스는 '두 남녀의 아름답고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건전한'소설입니다.
스토리는, 예. 마치 재회하기로 약속한 뒤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니 한 명은 경찰이고 한 명은 도둑이 되어 있다는, 옛 동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범죄자이자 '멋진' 흑마법사가 된 주인공과, 그 주인공을 잡기 위해 3개월간 생사결을 나누던 '더러운 기사녀석'이 결국은 친구였다는 것을 깨닫고, 그 비밀을 혼자만 알아챈 주인공은 '친구가 자기를 살해하기 전 먼저 친구를 죽이기로 마음먹고 그 계획을 차근차근히 설계해 나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어라? 건전한 소설은 아닌가.
가월이라는 작가가 인터넷을 자주 뒤적거리면서 '아름다운 문화'들을 접해서 글에 자주 표현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주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볍게'웃어줄 수 있는 내용도 많고, 글 자체고 가볍고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일독해 보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포탈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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