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이트에서 연재를 하다가 독자의 추천으로 문피아를 와봤는데…
뭔가 이곳 분들 되게 진지하고 레벨이 높은 듯
저같은 과독(寡讀)의 건방진 녀석이 과연 이곳에 발을 들일 수 있을지 참 의문이 갑니다만….
여튼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은 '낙화(落花)의 신부'입니다.
천상계에서 옥황상제에게 청혼을 받은 '화영'이라는 선녀가 있는데, 그녀는 무(武)에 특화된 무화선녀입니다. '무화선녀는 천상인 남자와 평생 결혼할 수 없다.'는 것이 천상계의 규율인데, 옥황상제는 그것을 무시하고 화영에게 청혼을 한 것이죠. 목숨을 걸고라도 규율은 지켜져야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화영은 그 청혼을 거절하고 옥황상제의 군대인 도현대에게 쫓기게 되죠.
쫓기던 화영은 천상계의 끝인 유채꽃언덕에서 500명 정예병들에게 포위당하고, 최후의 발악을 하던 그녀는 치명적인 내상을 입고 무릎을 꿇게 되죠.
그녀는 최후에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상계'를 향해 스스로 추락하게 되고, 거기서 주인공인 '지관우'의 손에 의해 도움받고, 곧 추격해 올 천상계의 군대의 손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관우의 신부가 되기로 합니다. '천상인남자와 결혼할 수는 없지만, 지상인 남자와는 결혼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아비가 있는 몸을 옥황상제가 건드릴리가 없고.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인데
전투장면은 허접하고, 만화같은 일상만 주욱 이어져 있고 설정같은 게 많이 부족하죠. 그리고 이상하게 여자들만 많고 -_-;;
부족한 저의 작품이지만 흥미를 가지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많이 모자라지만 타사이트에서는 그래도 재밌어해주시는 분들이 여러분 계셨는데.
이곳에서는 어떨지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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