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설을 보면서 가장 감동을 느낄 떄는
주인공이 연인과 잘 될 떄도 아니고 원수를 갚을 떄도 아닙니다.
전 소설 속에서 살아 숨쉬는 정을 보고 싶습니다.
뜨거운 정 말입니다. 뭐 여기서 더 깊이 들어가면 비극이지만요.
그렇습니다. 엄청난 대서사시 속에서 일어나는 비극! 그것을
집중으로 다룬 소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항상 선하라는 법은 없지요.
그리고 동료라고 해서 뜻이 같은 것도 아니고요.
제가 원하는 소설은 간단합니다.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이 과거의 동료, 연인, 친구 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대립이 아닌 신념이 다른! 사상이 다른
굳이 위 조건이 없다면 그저 주인공과 어쩔 수 없이 갈라서는
그리고 대립하게 되는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정진영과 김두한의 관계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르마탄, 마법서 이드레브, 폴라리스 랩소디(경우가 다르지만)
탐그루 정도 밖에 못보았는데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용은 진중한 쪽이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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