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리면서 본능이 '올리지 않는게 좋을텐데? 후회 안할 자신 있어?-ㅂ-'하고 빨간불 반짝여줬는데도 그냥 올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대가는 꽤나 혹독하군요.
........차마 계속 공개할 수 없어서 비밀글하고왔지롱요.<야
아는 분이 글쓰는데는 지름 정신이 필요하다고 해줬습니다만 후, 후후후....
어제 질러보고 난 결론은 단 하나.
"다른 사람 다 질러도 나만은 지르면 안되겠다."
ㄱ- 재능없는 저. 성급한 저. 안경에 콩깍지 잘 달라붙는 저.
이런 바보같은 표현들만 줄창 늘어놓고도 잘도 올렸군요. 제 마음속 두번째 자아가 "유후, 님에겐 두 발로 서있을만큼의 땅, 아니 지천에 널린 산소마저도 소비할 자격이 없어요. 그쵸? 봤죠? 그러니 어금니 꽉 깨무세요:-9"하면서 주먹을 치켜올리네요.
.........
씨 어려워서 그래요. 소설 어렵습니다. 표현 어렵습니다. 3인칭 어렵습니다. 1인칭도 어렵습니다.[징징]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