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경.
누군가가 살아가고 누군가가 죽어가는 현대 한국의 한 도시에서 이변이 일어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 의한 일방적인 학살, 그것은 대도시의 무관심에 묻혀 잊혀지고 맙니다.
수많은 도시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어두움을 누비는 자들. 언제부터인지 누구에 의해서인지 모르게 존재하는 '마신의 파편'에 이끌려 살육의 본능을 해방한 자들을 일컬어 '마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한 소년이 있습니다. 그저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고자 하는 신념 굳건한 소년은 경제적 어려움과 힘겨운 학교 생활 중에서도 자신이 품은 하나의 불꽃을 가슴에 간직합니다.
그러나 그에게 시련은 찾아옵니다. 압도적인 힘, 그것에 의해 단 하나뿐인 혈육을 잃고 또한 자신의 존재조차 흔들리게 된 소년은 자신이 믿는 '정의'를 위해 다시 일어섭니다.
비현실적인 존재에 의해 모든 것이 깨어진 소년, 지한의 힘겹지만 장렬한 분투에 동참해보시지 않겠습니까?
현대물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정연란 'EXILE' 작가님의 '칠야의 사도'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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