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이 순순히 써질 때.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
08.11.17 21:13
조회
439

글이 잘 써지는 때가 분명 있습니다.

1. 시험기간(중간이든 기말이든 수능이든.<마지막은 문제 있지 않나요 라는 항변은 고이 접어둡니다.)

2. 금방 학원 가야하는데 숙제 덜 끝난 경우

3. 대학생의 경우 과제이지 않을까요.

더 있겠지만 논술숙제하러 가야하는 바쁜 몸이라<...

여기서 마칩니다.

여하튼 저 3가지에서 나오는 공통점은 뭘까요?'ㅂ'

바로 그겁니다.

"절박감."

시험공부도, 숙제도, 과제도 절박합니다. 안하면 그만큼 페널티가 오잖아요?

그런데 어째 글쟁이들은 하나같이 그 절박함을 글에다 옮겨버리는 겁니까?'ㅂ'... 전 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다른 분들도 이 때 마구 쓰다가 지나고나면 조금 시들하다고....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 항상 절박해집시다[...]

근데 저, 시험기간에 쓴 글 치고 나중에 제 목 안조른 글이 없더라고요. 퀄리티가 개판.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ㅂ'

+저는 새벽에 글이 가장 잘 써집니다. 덕분에 요새 밤도 못새고 죽을 맛임. 수능 끝나면 놀 수 있다는 사기 누가 쳤나요 당장 나오세요.


Comment ' 9

  • 작성자
    Lv.52 마이꾸미
    작성일
    08.11.17 21:29
    No. 1

    수능 끝나면 노는 것도 덜 재미있죠. 노는 것도 수능 좀 전에 노는게 잴 재미있는... 물론 남은 인생도 놀게 될 확률이 많아지지만. '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레이언트
    작성일
    08.11.17 21:34
    No. 2

    그냥 살아야 한다는 일념하에 연참대전을 참가면
    다 해결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11.17 21:37
    No. 3

    작가님들은 절박할때 글이 잘 써지지만
    독자들은 절박할때 읽는 글이 재밋지요;;;

    1학기 학고 겨우 면하고 2학기 기말레포트 2개 밀려있을때 읽는 소설이란
    어느 작가님도 표현 못할 짜릿함이....

    작가님... 전 표현 못하겠는데... 누가 대신 표현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크래커™
    작성일
    08.11.17 21:39
    No. 4

    연참 대전 2시간 20분 남은 저도 그 절박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_)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11.17 22:14
    No. 5

    고기님//...저는 이제 놀게되는거군요...<<...

    레이언트님//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다음달에 참가할 예정이에요-ㅂ-

    삭제계정님//시험전날 역전재판하는 그 재미...<< 적당한 긴장은 삶에 도움이 됩니다'ㅂ' 뭐랄까. 머리가 360배의 속도로 가속화되는 느낌. 우주를 방황하는 느낌<그야말로 놀고있음

    크래커님//-_)d 살아남으실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예인교
    작성일
    08.11.17 23:40
    No. 6

    나가야 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시뉴스
    작성일
    08.11.18 00:35
    No. 7

    절박함도 절박함이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싶을 때(...) 글이 잘 써지더군요. 판타지를 쓰는 저로서는 다른 세계로 가버리고픈 열망을 느끼는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영원永遠
    작성일
    08.11.18 14:57
    No. 8

    친구랑 만나기 한 시간 전도 상당히 잘 써지죠.
    지각하기 싫어서 막 쓰다보면 술술 써진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l****
    작성일
    08.11.18 19:13
    No. 9

    어허허..
    헤밍웨이씨가 서서 이야기를 만드시는데
    서있는게 피곤해서 술술 쓰게 되셨다고 하더니..
    같은 이치인가? 어허허허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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